올 하반기 경찰 경채, 외사·교통 채용규모 전년대비 반토막

김민주 / 2016-05-24 12: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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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분야 162명 선발예정-구체적 시험일정 등 8월 경 공고

 

올 상반기가 앞으로 약 1개월 남짓 남아있는 가운데 경찰 경력경쟁채용 시험 일정도 거의 막바지에 다다랐다. 상반기 경찰 경채는 변호사, 항공, 경찰특공대, 화약전문 등 10개 분야에서 210명을 선발한다. 특히, 정보화장비의 경우 정보통신 58, 차량 1, 무기 1명 등 순경 60명을 선발하여 올해 경채 분야 중 채용규모가 가장 크다.

 

6월이 다가오면서 이제 경찰 수험생들의 눈은 하반기로 향했다. 하반기 경찰경채는 학교전담, 교통, 과학수사, 지능범죄(법학, 회계부정), 외사, 지능범죄(의료), 범죄통계분석의 7개 분야에서 162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각 분야별 선발인원을 살펴보면 학교전담 52교통 30과학수사 20지능범죄30(법학 18, 회계부정 12) 외사 24(중국어 8, 영어 2, 베트남어 5, 인도네시아어 1, 러시아어 1, 우르드어 1, 아랍어 1, 일본어 1, 스페인어 1, 포르투갈어 1, 페르시아어 1, 터키어 1) 지능범죄 의료 2범죄통계분석 4명이다.

 

올해 하반기 채용인원은 전년대비 39% 감소한 인원으로 외사 분야의 경우 채용인원 절반이상이 줄었고, 교통 분야 채용규모 역시 반토막 났다. 다만, 지능범죄분야는 올해 경찰청이 주목하고 있는 분야다. 지능범죄분야 중 법학은 지난해부터 신설됐으며, 올해는 의료분야가 신설되었다. 이에 직장인 등 수험생들의 관심이 높다. 구체적인 채용일정은 8월 경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경채는 경력 채용인만큼 응시를 위한 특별조건이 요구된다. 우선 학교전담은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학교폭력 업무만을 담당하는 경찰관으로서, 아동·청소년·교육·상담·심리학과 전공 학사이상이어야 한다. 전공학과명에 아동·청소년·교육·심리·상담이 포함된 경우 자격이 인정된다. 또 교통 분야는 도시·교통 분야의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로서, 도시·교통 분야는 교통기사 자격증에 응시 가능한 학과 기준이다. 이밖에도 국가기관, 지방자지단체, 공공기관 기타 이에 준하는 기관의 교통관련 직무분야에서 근무 또는 연구경력이 3년 이상으로 교통기사 자격증을 취득한 자여야 한다.

 

과학수사는 관련 분야 학사 학위이상 소지자로, 학사는 학과 또는 전공명이 과학수사학, 법과학, 법의학, 안전공학, 소방방재학, 생물학, 영상학 등 관련분야에 해당할 경우 응시가능하다.

 

지능범죄의 경우, 회계는 회계 관련 학과 학사 학위이상 소지자로서, 관련 자격증 소지자이거나 회계 관련 자격증 소지자로서 회계 관련 분야 3년 이상의 경력자를 그 특별 요건으로 하고 있다. 법학은 법학 관련 학과 학위이상 소지자로서 채용분야 관련 과목 27학점 이상을 이수해야한다.

 

외사 분야는 해당언어 전공으로 2년제 이상 국내 대학 졸업자 또는 해당 언어 전공으로 4년제 이상 국내 대학 2학년 이상을 이수해야 한다. 이밖에도 국내 대학원 해당 언어전공의 석사학위 이상 소지자나 해당 언어를 공식어로 사용하는 국가에서 2년 이상 체류하여도 인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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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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