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년도 5급 공채 1차 시험 채점 결과, 90점 이상 등 고득점자는 재경직 수험생이 전체 7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95점 이상을 획득한 수험생은 4명으로 이들은 모두 재경직 지원자였으며 90점 이상 95점 미만인 수험생은 전체 47명 가운데 재경직(33명)이 가장 많았다. 또 재경직은 타 모집에 비해 전반적으로 고득점의 수험생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재경직 점수 분포표를 살펴보면 75점 이상 80점 미만의 수험생이 445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80점 이상 85점 미만 402명 ▲70점 이상 75점 미만 282명으로 타 모집단위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득점을 획득한 수험생이 많았다.
반면 일반행정(전국)의 경우 70점 이상 75점 미만이 98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75점 이상 80점 미만은 978명으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이어 65점 이상 70점 미만이 894명이었다.
이밖에도 과락자가 가장 많았던 분야는 일반행정(전국)으로 응시자 5,440명 중 452명이 과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재경직 101명, 법무행정직 89명 순이었다.
외교관후보자 과락자의 경우 일반외교(77명)에서 가장 많았고, 이어 러시아·CIS 4명, 경제·다자외교 4명, 아시아 3명 순으로 합격선 역시 일반외교가 가장 높았다. 일반외교의 합격선은 73.33점이었으며 점수 분포도를 살펴보면 65점 이상 70점 미만을 차지한 수험생이 194명으로 가장 많았고, 70점 이상 75점 미만 176명, 60점 이상 65점 미만이 152명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외교관후보자 시험에서 90점 이상의 점수를 획득한 수험생은 단 한명도 없었다. 다만, 85점이상 90점 미만인 수험생은 6명으로 이들 모두 일반외교 지원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금년도 5급 공채 1차 시험 합격자는 모두 2천775명으로 5급 공채 2,485명(행정직 1,886명, 기술직 599명)과 외교관 후보자 290명이다. 합격자 평균 점수는 80.70점으로 지난해 78.75점에 비해 1.95점 높았고, 일반행정(전국모집)의 합격선도 80점으로 지난해(786.66점)에 비해 3.34점 상승했다.
가장 높은 합격선을 보인 직렬은 재경직으로 81.66점이었으며, 지역구분 모집에서는 일반행정직 중 광주지역이 77.50점으로 최고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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