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법원직 9급 지원자 중 2천247명 기권, 응시율 66.8%

이선용 / 2016-03-15 15: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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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보다 소폭 상승-실질경쟁률 141 기록

필기시험 합격자 325일 확정

 

 

올해 법원직 9급 공채시험에 지원한 수험생 6,767명 가운데 실제 시험에 응시한 수험생은 4,52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시험을 포기한 인원은 2,247명이었다. 따라서 이번 시험의 응시율은 66.8%로 지난해 65.4%보다 소폭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각 모집분야별로는 6,369명이 출원한 법원사무직렬에는 4,155명이 시험에 응시하여 65.2%, 398명이 원서를 접수한 등기사무직렬에는 365명이 응시하여 91.7%의 응시율을 보였다. 이로 인하여 올해 시험의 실질경쟁률은 최종선발예정인원대비(320) 141을 기록, 당초 경쟁률 21.21보다 낮아진 수치를 나타냈다.

 

지난 35일 치러진 2016년 법원직 9급 공채 시험의 경우 영어를 비롯하여 1교시 과목의 난도가 높았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시험 당시 응시생들은 올해는 1교시 과목(헌법, 국어, 한국사, 영어)이 모두 어려워 시간이 많이 부족했고, 정신을 차릴 수 가 없었다”, “영어가 더욱 어렵게 느껴졌던 것은 1교시에 실시된 과목들이 지문도 길고, 난도가 높았기 때문이다라고 체감 난이도를 밝혔다.

 

이에 일각에서는 올해 법원직 9급 합격선이 전년대비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최근 5년간 합격선은 201176.5201280201382201481.5201578점으로 2011년과 2015년의 합격선이 80점을 넘지 못했다. 따라서 지난해보다 난도가 더욱 높아졌다고 평가되는 올해 시험 역시 80점을 넘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되며, 지난 2011년보다 낮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 수험가의 분위기다.

 

한편, 법원행정처는 지난 38일까지 이번 시험에 대한 이의제기를 진행하였고, 오는 318일 최종정답을 확정할 예정이다. 또 최종정답이 확정되면 본격적인 채점 작업을 진행하여 필기시험 합격자를 325일 발표한다. 이후 면접시험을 45일 실시하여 최종합격자를 414일 확정함으로써 올해 인재 선발을 마무리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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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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