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부산청 첫 스타트 끊어, 최종합격자 12월 24일 발표
올해 마지막 순경 채용시험의 면접시험이 목전으로 다가왔다. 12월 7일부터 18일까지 최종관문인 면접시험이 각 지방청별로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면접대상자들은 이번 면접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태다. 게다가 최근 경찰공무원 2만 명 증원 계획 연기 결정으로 인해 2013년부터 매년 증원해 온 경찰공무원 신규 채용 규모가 내년부터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수험생들의 마음이 급해졌다. 경찰공무원 시험은 필기 50%, 체력 25%, 면접 20%, 가산점 5%의 비율로 평가하고 있다. 즉, 면접시험은 전체 점수의 1/4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결코 소홀히 해선 안 될 부분이다.
11월 30일 기준 면접시험 일정이 발표된 지역은 경기, 부산, 전북, 경남, 강원, 대구 등 6곳이다. 발표한 곳 중 가장 먼저 면접을 시작하는 경기청은 12월 7~18일까지 10일간 일정에 돌입한다. 면접은 경기지방경찰청에서 실시하며 수험생들은 응시표와 신분증 등을 지참하여 출석하면 된다. 또한 A조와 B조로 구분하여 진행하는 만큼 면접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일정을 꼼꼼히 체크해야한다. 이에 대해 경기청은 “개인사정으로 인한 면접일정 변경 등은 불가하다”며 “면접일 및 시간을 정확히 확인하여 집결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각 지방청별 면접일정을 살펴보면 ▲부산 12월 7~9일 부산경찰청 1층 대강당 ▲전북 12월 8~11일 전북지방경찰청 5층 대/소회의실 ▲경남 12월 14~17일 경남경찰교육센터 ▲강원 12월 14~17일 강원지방경찰청 별관 2층 전산교육장 ▲대구 12월 15~17일 대구지방경찰청 內 경찰교육센터에서 진행된다.
경찰면접은 단체면접과 개별면접으로 구성되어 있다. 단체면접은 의사발표의 정확성과 논리성, 경찰로서의 전문지식을 평가하며, 개별면접은 품행, 예의, 봉사성, 정직성, 도덕성, 준법성 등 개인의 인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따라서 단체면접에서는 상황대처능력 및 경찰조직의 이해관련 문제가 가장 많을 것이며, 개별면접에서는 경찰로서의 자세와 소신을 묻는 질문이 주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출 질문을 통해 분석한 이번 면접 예상 질문으로는 △경찰로서의 포부 △직원에 대한 신뢰와 국민에 대한 신뢰 중 무엇이 더 중요 한가 △경찰 조직에서 가장 중요한 업무는 무엇인가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조직이 되기 위한 방안 △범죄 피해자 보호 ,지원 강화 방안 △CCTV의 설치와 이로 인한 사생활 침해 문제 △경찰의 수사권 독립 △4대악 척결 방안 △성매매 관련 공창제 도입 △외국인 이주자들의 유입으로 인한 피해와 대책 등 직무와 관련된 사회적인 이슈 등이다.
한편, 이번 순경 3차 채용 최종합격자는 12월 24일에 각 지방청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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