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경찰공무원 1인당 담당인구는 얼마나 될까? 경찰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2년 말을 기준으로 경찰공무원수는 총 34,239명으로 집계됐으며, 최근 10년간 1인당 담당인구는 506.7명으로 확인됐다. 경찰공무원 1인당 담당인구는 지난 2003년 523명을 시작으로 2004년 519명, 2005년 513명, 2006년 510명, 2007년 509명, 2008년 504명, 2009년 498명, 2010년 492명으로 꾸준히 줄어들었다. 그러나 2011년 501명으로 인원이 늘어났으며, 지난해에는 498명으로 다시 감소세로 전환됐다. 우리나라 경찰공무원 1명이 506.7명의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것은 주요 선진국과 비교하여 상당히 많은 인원이다. 주요 선진국의 경찰공무원 1인당 담당인구 수(2012년 기준)를 살펴보면 독일 320명, 프랑스 347명, 미국 401명, 영국 403명 등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인원은 우리나라보다 많게는 178명에서 적게는 95명의 담당인구가 적다. 따라서 전문조사기관에서는 우리나라의 경찰공무원이 제대로 된 치안서비스를 하기 위해서는 약 23,000여명의 인력을 증원해야 한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에 새정부 출범이후 박근혜 대통령은 5년간 연 4천여 명씩 총 2만 명의 경찰인력을 증원,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한편, 우리나라 경찰공무원의 계급별 인력구성을 보면 치안총감 1명, 치안정감 5명, 치안감 26명, 경무관 38명, 총경 446명, 경정 1,798명, 경감 5,168명, 경위 10,056명, 경사 20,884명, 순경 34,239명 등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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