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공개 첫해, 올해 교육행정직 9급 ‘33,832명’ 출사표

김민주 / 2015-06-23 16: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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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2015 공지도”… 2015년 공무원시험 시험별·지역별 지원자 분포도 ?교육행정직 9급

 

수험인구 서울·경기·경북 順, 서울 압도적인 경쟁률 37.9대 1 기록

1년에 몇 번의 공무원 시험이 있을까? 또 그 시험에 몇 명의 도전자가 있을까? 대한민국은 지금 공무원 ‘전성시대’다. 공직입성에 사법시험 ‘PASS’가 화두였다면 이제는 각종 ‘7·9급’ 공무원이 그 중심이 되고 있다. 9급 공무원은 그 종류만 해도 수 십 가지에 이르며 도전장을 내민 수험생은 수 십만 명에 달하고 있다. 지난 4월 18일 치러진 국가직 9급 시험에 190,987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어느 덧 십 만 단위의 수험생이 몰리는 거대 시험으로 자리매김한 국가직 9급 시험. 국가직 9급 이어 오는 6월 27일에는 지방직 9급이 치러진다. 이에 잊지 말아야 할 또 하나의 시험이 있다. 바로, 각 시·도 교육청 시험.

교육청 시험은 매년 만만찮은 경쟁률로 굵직굵직한 9급 시험 사이에서 소리 없는 아우성 중이다. 이에 본지는 ‘교육’이라는 남다른 특수성과 사명감으로 임하는 각 시·도 교육청별 ‘교육행정 9급’ 시험을 들여다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교육행정 9급 출원 인원, 서울>경기>경북 順
서울의 경우 채용예정인원은 경기(350명)보다 적은 160명이었으나, 예상대로 가장 많은 수험생(6,066명)이 교육행정 9급 시험에 원서를 접수했다. 

지역제한을 둔 시험 중에는 경기도의 수험인구(5,500명)가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경북(2,431명)과 대구(2,204명) 등 영남지역에 많은 수험생들이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영남지역 교육청의 선발예정인원과 일정부분 연관이 있다. 올해 17개 시·도 교육청의 교육행정직 9급 선발예정인원의 경우 경기도가 350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경북 220명과 서울(160명), 강원(110명)의 채용규모가 컸다.

한편, 교육행정(일반)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률을 보인 곳은 역시나 서울. 서울은 41.3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이어서 인천이 2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인 곳은 제주. 제주는 7대 1이라는 한 자릿대의 경쟁률을 보였고 출원인원 및 채용예정인원이 3번째로 많았던 경북이 경쟁률에 있어선 제주 다음으로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모집별 출원 인원 결과는?
올해 교육청 지방공무원 교육행정 9급 시험에 총 33,832명이 도전장을 내민 것으로 집계됐으며 채용예정인원은 1,768명으로 경쟁률 19.1대 1을 기록하게 됐다. 교육행정 9급(일반) 지원자(선발예정인원) 현황은 ▲서울 5,870명(142명) ▲부산 1,642명(75명) ▲대구 2,125명(92명) ▲인천 1,537명(53명) ▲광주 1,512명(59명) ▲대전 1,497명(60명) ▲울산 620명(36명) ▲세종 752명(36명) ▲경기 5,338명(315명) ▲강원 1,387명(93명) ▲충북 1,712명(95명) ▲충남 1,481명(95명) ▲전북 2,118명(93명) ▲전남 1,083명(65명) ▲경북 2,360명(198명) ▲경남 1,735명(92명) ▲제주 12명(1명) 등이다.

김민주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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