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끝에 9과목에 한하여 문제를 공개하기로 한 각 시·도 교육청시험의 선발예정인원이 확정됐다.
17개 시·도 중 시험 실시계획이 공고되지 않았던 강원도와 전북교육청이 지난 13일 선발인원을 발표하였다.
이에 따르면 올해 강원도 교육청의 경우 총 190명의 인재를 모집하며 이중 교육행정 9급은 110명을 선발한다. 각 모집분야별로는 일반 93명, 장애인 14명, 저소득층 3명 등이다.
또 전북은 올해 145명을 선발하며, 교육행정 9급은 100명(일반 93명, 장애인 5명, 저소득층 2명)을 채용한다.
이로써 올해의 경우 17개 교육청에서 총 2,496명을 선발하게 됐다. 이 같은 인원은 지난해 보다 무려 472명이 증원된 것이다. 지난해의 경우 17개 교육청에서 2,024명을 선발했다.
또 수험생들의 응시가 많은 교육행정 9급의 선발예정인원은 1,761명으로 지난해 17개 교육청에서 선발했던 1,549명보다 212명 증원되었다.
올해 각 시·도 교육청시험의 경우 교육행정 9급을 기준으로 했을 때 경기도(350명)와 경북(220명)의 채용인원이 눈에 띈다.
또 서울도 160명 선발하며, 충남(108명)과 대구(104명), 강원도(110명), 전북(100명), 충북(100명)도 세 자리 인원을 모집한다.
2015년도 각 시·도 교육청의 선발예정인원(교육행정 9급)은 ▲서울 203명(160명) ▲부산 83명(80명) ▲대구 120명(104명) ▲인천 102명(58명) ▲광주 72명(64명) ▲대전 69명(65명) ▲울산 43명(40명) ▲세종 42명(40명) ▲경기 394명(350명) ▲충북 114명(100명) ▲충남 146명(108명) ▲전남 97명(70명) ▲경북 486명(220명) ▲경남 192명(92명) ▲제주 28명(0명) ▲강원 190명(110명) ▲전북 145명(100명) 등이다.
원서접수는 경남(5월 11~15일)을 제외하고, 16개 지자체가 5월 18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다.
또 필기시험은 6월 27일 17개 지자체에서 일괄적으로 실시한다. 다만, 합격자 발표 및 면접시험은 지역별로 상이하다.
한편, 각 시·도 교육청시험은 올해부터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문제 출제를 의뢰하여 문제를 공개하기로 하였다. 문제가 공개되는 과목은 국어, 영어, 한국사, 교육학개론, 행정법총론, 사회, 과학, 수학, 행정학개론 등 9과목으로 교육행정 9급 시험과목이다.
이 밖의 과목은 올해 문제 출제를 담당하게 되는 충북교육청이 문제를 출제하게 된다.
따라서 금년도 교육청시험의 경우 문제 출제기관이 달라지면서 시험출제 경향과 난이도에 일정 부분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이에 수험생들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그동안 출제했던 문제를 꼼꼼히 확인하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선용 기자 gosiweek@gmail.com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