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무원시험 원서접수 사이트인 ‘자치단체 통합 인터넷원서접수센터’가 전산시스템 장애를 일으켜, 수험생들이 혼란을 겪는 일이 발생하였다.
지난 4월 11일 대전시를 비롯하여 부산과 광주, 세종, 강원, 경남, 제주의 지방공무원시험 원서접수 마감을 앞두고 서버가 다운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로 인하여 일부 수험생들은 전산장애로 인하여 원서접수를 정상적으로 제출하지 못하고 발만 동동거렸다.
이날 사고는 대전과 부산, 강원 등지에서 진행된 지방공무원시험 원서접수와 수렵면허 시험 등의 접수가 겹치면서 수험생들이 한꺼번에 몰렸기 때문이다.
원서접수가 마비되자 해당 사이트 게시판에는 수백 건이 넘는 항의 글이 올라왔고, 해당 지자체에도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이에 해당 지방자치단체는 수험생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기존 4월 11일 오후 9시로 예정되어 있던 마감을 4월 12일 오후 6시로 연장하였다.
한편, 2014년 지방공무원시험 원서접수의 경우 전북과 울산, 충북 등이 아직 남아 있다. 4월 14일부터 18일까지는 울산과 전북지방공무원시험 원서접수가 예정되어 있으며, 4월 21일부터 23일은 충북이 지방공무원시험 중에서는 마지막으로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특히 충청북도의 경우 지난 11일 변경공고를 통해 기존 선발인원 792명에서 867명으로 75명 증원하였다.
윤고운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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