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 명이 넘는 인원이 지원한 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채 시험 필기시험 합격자가 10월 11일 발표될 예정이다. 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채 시험에는 204,698명이 지원하였으며, 이 가운데 147,161명이 응시하여 전체 71.9%의 응시율을 기록하였다.
이로써 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채 시험(최종선발예정인원 2,738명)의 실질경쟁률은 57.4대 1을 기록하게 됐다. 금년도 국가공무원 9급 시험의 경우 사상 처음으로 고교이수교과목이 선택과목으로 도입됐으며, 선택과목의 점수를 보정하기 위하여 조정점수제가 적용된다.
특히 올해 시험의 경우 사회과목을 비롯하여 고교이수교과목의 난도가 높아 합격선 예측에 많은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지난 3년간 국가공무원 9급 공채 시험의 필기시험 합격률과 면접시험 진행 절차 등을 알아보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최근 5년간 평균 합격률 135.7%가장 많은 수험생이 도전하는 국가공무원 9급 시험의 경우 최근 5년간 필기시험 평균 합격률은 135.7%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가공무원 7급 필기 합격률(최근 5년, 2008~2012년) 125.5%와 비교하여 10% 가량 높은 수치이다. 특히 지난 2011년에는 최종선발예정인원(1,529명)대비 142.6%(2,181명)의 필기 합격률을 기록하여 수험가를 놀라게 했다. 최근 5년간 국가공무원 9급 필기시험 합격률은 ▲2008년 124.6%(최종선발 3,357명, 필기 합격 4,183명) ▲2009년 134.3%(최종선발 2,374명, 필기 합격 3,188명) ▲2010년 139.9%(최종선발 1,719명, 필기 합격 2,405명) ▲2011년 142.6%(최종선발 1,529명, 필기 합격 2,181명) ▲2012년 137.2%(최종선발 2,180명, 필기합격 2,990명)으로 집계됐다. 필기 합격자 35%는 면접 ‘탈락’
국가공무원 9급 공채 시험 필기시험 합격률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필기시험에 합격한 수험생 중 평균 35%는 면접시험에서 고배를 마시게 된다. 특히 최근 국가공무원 9급 공채 시험의 경우 응시생들이 작성한 사전조사서를 중요한 평가 요소로 활용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에듀윌 이인희 과장은 “공무원 면접시험은 블라인드 면접이기 때문에 공무원에 대한 열정과 자신이 그에 얼마나 적합한가를 적극적으로 전달하는 게 중요하다”며 “좀 더 개성 있는 자기소개서를 준비해 간다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하였다. 또 “보통 평정요소를 평가하기 위한 예상 질문 리스트가 있는데 면접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을 성실하게 준비하는 것도 합격을 위한 하나의 전략이 될 것”
이라고 조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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