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본부 인사담당자에게 직접 듣는다…국제기구 취업 설명회 20일 개최

마성배 기자 / 2026-07-12 18:58:17
UN·OECD·UNICEF 등 국내외 국제기구 16곳 참여…채용 정보 한자리
해외 본부 인사담당관 방한…이력서 첨삭·채용 절차·1대1 모의면접 진행
13일까지 사전 신청…20일 현장 등록으로도 참가 가능
▲지난해 국제기구 진출설명회 현장(출처: 서울시)

 


 

 

국제기구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현직 인사담당자로부터 채용 정보를 듣고 모의면접까지 경험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유엔(UN) 사무국을 비롯한 국제기구 본부 인사담당자들이 직접 한국을 찾아 채용 절차와 지원 전략을 소개하고, 이력서 작성과 면접 준비를 위한 맞춤형 조언도 제공한다.

서울시는 외교부와 함께 오는 20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제19회 국제기구 진출설명회'를 연다. 2015년부터 이어온 이 행사는 국제기구 취업을 희망하는 시민들에게 채용 정보와 실무 경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매년 500명 이상이 참가하고 있다.

올해는 해외 소재 국제기구 6곳과 서울 소재 국제기구 10곳 등 모두 16개 기관이 참여한다. 해외에서는 유엔사무국(UN Secretariat), 유엔개발계획(UNDP), 유엔아동기금(UNICEF),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참여한다. 서울에서는 국제이주기구(IOM) 한국대표부와 유엔난민기구(UNHCR) 한국대표부, 유엔세계식량계획(WFP) 한국사무소, 유엔여성기구(UN Women) 지식·파트너십센터, 시티넷(CityNet),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 등 10개 기관이 함께한다.

특히 뉴욕과 파리 등 국제기구 본부에서 근무하는 인사담당관들이 직접 방한해 채용 절차와 인사 정책, 직무별 평가 기준, 영문 이력서와 면접 준비 방법 등을 소개한다. 국제기구 채용 과정에 대한 설명뿐 아니라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해 참가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예정이다.

행사는 이틀 일정으로 진행된다. 첫날인 20일에는 오후 1시 30분부터 개회식과 국제기구 소개가 이어지고, 오후 3시부터 5시 50분까지 해외 국제기구 인사담당자가 참여하는 심층 세션이 열린다. 같은 시간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는 서울 소재 국제기구 10곳이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인턴 채용과 직무 정보, 취업 상담을 진행한다. 부대행사는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둘째 날인 21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국제기구 해외 본부 인사담당자가 참여하는 비공개 1대1 모의면접이 열린다. 참가자는 사전에 영문 이력서와 커버레터, 희망 직무기술서를 제출하면 이를 바탕으로 실제 채용 면접과 유사한 방식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높은 만족도를 보인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별도 일정으로 편성했다.

국제기구 채용은 공개 경쟁을 통해 선발하는 경우가 많아 직무 이해와 영문 지원서 작성 능력, 면접 준비가 합격을 좌우하는 요소로 꼽힌다. 실제 채용을 담당하는 인사 관계자로부터 직접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 만큼 국제기구 진출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참가는 시민 누구나 가능하다. 외교부 국제기구인사센터 누리집에서 13일까지 사전 신청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 등록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와 외교부 국제기구인사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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