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 기념, 14년간 39곳 해외 역사유적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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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한인 독립운동 안내서(좌), 이번 일을 추진한 서경덕 교수와 배우 송혜교(우) |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광복 80주년을 맞아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와 배우 송혜교가 멕시코 한인 독립운동 역사를 국내외에 알리는 안내서 1만 부를 제작·기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6월 ‘사이판·티니안’ 역사 안내서 배포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것으로, 오는 11월 세 번째 프로젝트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안내서는 한국어와 스페인어로 제작돼 주멕시코한국문화원에 기증, 15일부터 배포 중이다. 주요 내용에는 ▲대한인국민회 멕시코시티 지방회관 ▲독립운동가 김익주·황보영주 거주지 ▲돌로레스 공동묘지 ▲과달라하라 안창호 숙소 등이 포함됐다.
서경덕 교수는 “해외 독립운동 유적지의 보존 상황이 썩 좋은 편은 아니지만,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방문이 이를 지키는 가장 큰 힘”이라고 강조했다.
현장 방문이 어려운 경우, ‘해외에서 만난 우리 역사 이야기’ 웹사이트에서 안내서 원본 파일을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다.
서 교수와 송혜교는 지난 14년간 해외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 39곳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독립운동가 부조작품 등을 기증해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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