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 국가공무원 49명 합격…과기정통부에 절반 이상 배치

마성배 기자 / 2026-07-09 18:09:50
평균 35.8세…30대가 53.1%로 최다, 11개 중앙행정기관 임용
2008년 제도 도입 이후 누적 574명 선발…수험 편의 지원도 확대

 





중증장애인 국가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 최종 합격자 49명이 확정됐다. 합격자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 고용노동부 등 11개 중앙행정기관에서 정보시스템 개발과 의약품 심사, 해상교통관제 등 다양한 분야의 업무를 맡게 된다.
 

▲출처: 인사혁신처

 


인사혁신처는 2026년도 중증장애인 국가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 최종 합격자 49명을 국가공무원채용시스템을 통해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직급별로는 7급 1명, 8급 1명, 9급 46명, 연구사 1명이 최종 합격했다.

 

합격자들은 고용노동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교육부 등 11개 중앙행정기관에 배치된다. 학사행정정보시스템 프로그램 개발과 우편물 관리, 의약품 품질심사, 해상교통관제 관찰 등 각 기관의 전문 분야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기관별 배치 인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5명으로 가장 많았고 교육부 5명, 보건복지부 4명,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해양수산부 각 3명, 질병관리청·해양경찰청·행정안전부 각 2명, 고용노동부·교육위원회·국민권익위원회 각 1명 순이다.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35.8세로 지난해 38.4세보다 2.6세 낮아졌다. 최고령 합격자는 53세, 최연소는 23세였다. 연령별로는 30대가 26명(53.1%)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11명(22.4%), 20대 9명(18.4%), 50대 3명(6.1%) 순으로 집계됐다.

장애 유형은 지체장애인이 16명(32.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뇌병변장애인 9명(18.4%), 청각장애인과 정신장애인이 각각 8명(16.3%), 지적장애인과 시각장애인이 각각 3명(6.1%), 신장장애인 2명(4.1%)이었다.

 

▲출처: 인사혁신처

 


중증장애인 경력경쟁채용은 상대적으로 취업 기회가 적은 중증장애인의 공직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2008년 도입됐다. 올해까지 누적 선발 인원은 모두 574명이다. 연도별 선발 인원은 2023년 41명, 2024년 39명, 2025년 44명에 이어 올해 49명으로 증가했다.

인사혁신처는 수험생의 편의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원서 접수 단계에서 희망자에게 가족이나 친구 등 예비 연락처를 받아 시험 일정과 유의사항을 함께 안내하고 있으며, 면접에서는 수어통역사를 포함한 특별상황 전담 대응팀을 운영해 장애 유형에 맞는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또 증빙서류 제출 대상도 면접 합격 예정자로 축소해 수험생 부담을 줄였다.

김성훈 인사혁신처 차장은 "중증장애인의 공직 진출 기회를 넓히기 위해 적합한 직위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며 "임용 이후에도 근무 지원 서비스를 확대해 장애인이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공직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마성배 기자

마성배 기자

교육전문미디어, 교육뉴스, 공무원시험, 로스쿨, 자격시험, 대학입시, 유아·초중등교육, 취업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