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원으로 생필품 산다'…경기도 대학생 천원매점 6개 대학으로 확대

마성배 기자 / 2026-07-29 18:05:14
경기북부 경복대·농협대 새 참여…남부 중심 사업 북부까지 확대
지난해 시범 운영 이용자 1만9602명…2학기부터 순차 운영
NH농협은행·하나은행 등 민관학 협력…사업비는 민간 기부로 마련
▲경기도 대학생 천원매점 협약식

 





1000원만 내면 식료품과 생활필수품 꾸러미를 구매할 수 있는 '경기도 대학생 천원매점'이 올해 도내 6개 대학으로 확대된다. 지난해 2개 대학에서 시작한 시범사업이 호응을 얻으면서 경기북부 대학까지 참여 범위를 넓혔다.

경기도는 29일 도청 율곡홀에서 NH농협은행, 하나은행,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도내 6개 대학과 '경기도 대학생 천원매점' 확대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가천대, 경복대, 농협대, 아주대, 유한대, 평택대가 참여했으며 학생대표와 관계기관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대학생 천원매점은 대학생들이 식료품과 생활필수품 꾸러미를 시중 가격보다 90% 이상 저렴한 1000원에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전액 민간기업 기부금으로 마련되며, 대학은 전용 공간을 제공하고 현장 운영을 맡는다. 은행과 관계기관은 재원 지원과 물품 공급 등을 담당한다.

 

▲경기도 대학생 천원매점

 


이 사업은 지난해 가천대와 평택대에서 전국 최초로 시범 운영됐다. 이후 이용자가 19,602명에 이를 정도로 참여가 이어지면서 올해는 아주대와 유한대에 더해 경기북부의 경복대와 농협대까지 참여하게 됐다. 이에 따라 남부권 중심으로 운영되던 사업이 북부권으로 확대됐으며, 각 대학은 2학기 개강 일정에 맞춰 천원매점을 순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주형철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대학생 천원매점은 민간과 공공, 대학이 함께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협력 모델"이라며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앞으로 참여 대학을 단계적으로 늘리고 민간 협력 재원도 확대해 대학생 천원매점을 대표 청년 정책 가운데 하나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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