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76%, ‘취업 어려워’...저학년때부터 준비해야

마성배 기자 / 2024-03-22 17:57:03
‘취업 매우 어렵다’ 느껴...문과생 43% VS 이과생 28%
취준생 14%, 대학교 저학년~2학년부터 취업 준비...‘스펙 경쟁의 심화’(45%)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진학사 캐치가 취준생 1,995명에게 현재 ‘취업 체감 난이도’를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물었다. 그 결과, 76%가 취업이 어렵다고 느끼고 있으며, 졸업 후 칼 취업이 전혀 불가할 정도로 ‘매우 어렵다’라고 답한 비중도 36%를 차지했다.

특히 문과생들이 취업 난도가 높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았다.

이과 출신 응답자 중 취업 난이도가 ‘매우 어렵다’고 답한 비중은 28%에 불과했으나, 문과 응답자의 경우에는 무려 43%가 ‘매우 어렵다’를 선택했다.

취업 체감 난이도가 높아지면서 빠르게 취업 준비에 돌입하는 경우도 많았다. 응답자 70%가 ‘대학 졸업 전’부터 취업을 준비한다고 응답했으며, 입학 전이나 1~2학년부터 빠르게 대비해야 한다고 답한 취준생은 14%였다.

저학년부터 취업을 준비하는 이유로는 ‘스펙 경쟁의 심화’가 45%로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인턴/신입 채용에도 실무 경험 요구’가 16%로 뒤를 이었고, ‘졸업 후 바로 취업 희망’(12%), ‘뒤쳐질까 불안감’(11%)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신입 채용 규모 감소, 경력 및 중고신입 선호 등의 의견도 있었다.

대학교 저학년에 ‘취업을 위해 준비하는 항목(복수 응답)’으로는 ‘학점’이 66%로 가장 높았다. ‘대외활동(공모전, 서포터즈 등)’과 ‘어학성적’이 각각 39%, 38.5%로 비슷하게 답했고, ‘대내활동(학회, 동아리 등)’도 25%를 차지했다. 이외에 직무경험(인턴, 프로젝트 등) 15%, 봉사활동 12%, 아르바이트 11%, 해외경험(어학연수, 교환학생, 워홀 등) 10%, 서류작성(이력서, 자소서 작성) 9% 순으로 조사됐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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