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진로직업박람회 오는 14일 개막…1~3회차 체험 신청 모두 마감

마성배 기자 / 2026-07-07 17:29:51
AI·바이오·창업 등 150개 체험부스 운영…학생·학부모 관심 집중
최재천 교수·이낙준 작가 특강·1대1 진로상담 등 맞춤형 프로그램 마련
▲2026서울진로직업박람회 누리집 홈페이지

 





학생들이 미래 산업과 다양한 직업을 직접 체험하며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서울 최대 규모의 진로행사가 열린다. 개막을 앞두고 체험 프로그램 1~3회차 참가 신청이 모두 마감될 정도로 관심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은 150개 체험부스와 진로상담, 특강 등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설계를 지원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서울 서초구 양재 aT센터에서 '2026 서울진로직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나를 찾다,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학생과 학부모 등 약 4만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체험 프로그램은 학생과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 속에 사전 신청이 모두 마감됐다. 오전 1회차(9시 20분~11시 20분), 오후 2회차(12시 30분~2시 30분), 3회차(오후 3시~5시) 참가 신청이 모두 마감되며 행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2026서울진로직업박람회 마감현황

 


이번 박람회는 진로상담, 진로체험, 진로콘서트, 진로특강, 진로전시 등 5개 분야로 운영된다. 학생들이 자신의 흥미와 적성, 소질을 바탕으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으며, 변화하는 산업 환경과 미래 직업 세계를 반영한 콘텐츠를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진로상담관에서는 1대1 맞춤형 진로검사 상담을 비롯해 고입 상담, 대학 진학 상담, 학부모 상담, 고교학점제 상담, 특수학생·학부모 대상 진로상담 등을 진행한다. 현장에서 간이 진로검사를 받은 뒤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에서 실시한 진로종합검사 결과를 활용한 상담도 가능하다.

진로체험관에는 학교와 대학, 지방자치단체, 협약기관, 기업 등이 참여해 모두 150개 부스를 운영한다. 체험은 ▲디지털 기술·데이터 ▲첨단공학 ▲미래 콘텐츠 ▲문화예술·생활 ▲생명·환경 ▲공공안전·돌봄 ▲창업·금융마케팅 등 7개 분야로 구성돼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을 직접 경험하며 관심 분야와 적성을 탐색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 기간에는 학생동아리 8개 팀의 공연과 진로멘토 11개 팀이 참여하는 진로콘서트가 이어진다. 개막식은 14일 오후 2시 30분 제2전시관 진로콘서트관 특설무대에서 열리며, 공모전 시상식과 교사 지원단·학부모 봉사자 위촉장 수여, 축하공연 등이 진행된다.

14일에는 최재천 이화여대 교수가 '내가 내 삶의 주인이 되려면'을 주제로 미래 진로 설계 방안을 제시하고, 15일에는 웹소설과 드라마 '중증외상센터'의 원작자인 이낙준 작가 겸 의사·유튜버가 '어쩌다 보니 직업이 세 개'를 주제로 다양한 직업 경험과 진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박람회장에서는 포스터와 슬로건, 캐릭터 이모티콘, 영상 등 공모전 입상작 73점도 함께 전시된다.

서울시교육청은 행사 기간 버스 승하차 구역과 이동 동선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경찰·소방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나설 계획이다.

올해로 23회를 맞는 서울진로직업박람회는 학교와 대학, 기업,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서울시교육청 대표 진로교육 행사다. 인공지능과 디지털 전환 등 산업 변화 속에서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을 직접 체험하며 자신의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과 만남을 통해 자신의 흥미와 적성, 소질을 발견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모든 학생이 새로운 가능성에 도전하고 자신만의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진로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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