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초·중·고졸 검정고시, 전 과목 2015 개정 교육과정 기반 출제

마성배 기자 / 2026-01-16 17:27:17
초졸·중졸은 문제은행 일부 활용, 고졸은 전면 신규 문항 유지
과목별 문항 수·시험 시간 유지…난이도는 최근 5년 합격률 기준 관리
▲출처: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2026년도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가 전 과목 2015 개정 교육과정을 기준으로 출제되며, 학교 급별 특성을 반영한 출제 방식과 난이도 관리 원칙이 유지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6년 검정고시 출제 기본 원칙과 과목별 세부 기준, 문항 수와 시험 시간 운영 계획을 확정해 공개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2026년 검정고시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졸업 수준에 해당하는 지식과 그 응용 능력을 측정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시험 목적에 부합하도록 전반적인 출제 난이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방향으로 운영된다. 초졸 검정고시는 초등학교 졸업 수준의 학습 성취를, 중졸은 중학교 졸업 수준의 이해와 응용 능력을, 고졸은 고등학교 졸업 수준의 학업 수행 능력을 평가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출제 기준은 국정 교과서와 검·인정 교과서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검·인정 교과서를 활용하는 경우에는 최소 3종 이상의 교과서에서 공통적으로 다뤄지는 내용을 중심으로 문제를 출제하는 것이 원칙이다. 다만 국어와 영어 과목의 지문은 교과서 공통 여부와 관계없이 교과서 외 자료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고졸 검정고시의 경우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고등학교 과목 가운데 검정고시 출제 범위로 지정된 과목을 기준으로 출제가 이뤄진다.

문제은행 방식의 적용 여부는 학교 급별로 차등 운영된다. 초졸 검정고시는 전체 문항의 약 50% 내외를 문제은행 방식으로 출제하고, 중졸 검정고시는 약 30% 내외를 문제은행 문항으로 구성한다. 반면 고졸 검정고시는 문제은행 방식을 적용하지 않고 신규 문항 위주로 출제한다. 출제 난이도는 최근 5년간 평균 합격률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과도한 난이도 변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정한다. 중졸 검정고시 사회 과목에는 한국사만 포함되며, 세계사는 출제 범위에서 제외된다.

2026년 검정고시의 문항 형식은 초졸·중졸·고졸 모두 객관식 4지선다형으로 통일된다. 초졸 검정고시는 각 과목당 20문항이 출제되며, 문항당 배점은 5점으로 총점이 구성된다. 중졸 검정고시는 국어, 영어, 사회, 과학 과목은 각 25문항씩 출제되고 문항당 4점이 배점되며, 수학은 20문항이 출제되고 문항당 5점이 배정된다. 고졸 검정고시 역시 국어, 영어, 사회, 과학, 한국사 과목은 각 25문항에 문항당 4점, 수학은 20문항에 문항당 5점 체계를 유지한다.

시험 시간 운영도 과목 구성에 맞춰 세분화된다. 초졸 검정고시는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선택과목 순으로 총 7교시에 걸쳐 진행되며, 국어부터 과학까지는 각 40분, 이후 선택과목은 각 30분씩 시험이 치러진다. 중졸 검정고시는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선택과목으로 구성되며, 국어부터 사회까지는 각 40분, 이후 과학과 선택과목은 30분씩 배정된다. 고졸 검정고시는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한국사, 선택과목 순으로 진행되며, 국어부터 사회까지는 각 40분, 이후 과학과 한국사, 선택과목은 30분씩 시험이 실시된다.

응시 과목 구성도 명확히 구분된다. 초졸 검정고시는 국어, 사회, 수학, 과학 4과목이 필수이며, 도덕, 체육, 음악, 미술, 실과, 영어 가운데 2과목을 선택해 총 6과목을 응시해야 한다. 중졸 검정고시는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5과목이 필수이고, 도덕, 기술·가정, 체육, 음악, 미술, 정보 가운데 1과목을 선택해 총 6과목을 치른다. 고졸 검정고시는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한국사 6과목이 필수이며, 도덕, 기술·가정, 체육, 음악, 미술 중 1과목을 선택해 총 7과목을 응시한다.

고졸 검정고시 출제 범위는 교육부 검정 또는 시·도 교육감 인정 교과서를 기준으로 한다. 국어, 수학, 영어, 통합사회, 통합과학은 교육부 검정 교과서를 기준으로 출제되며, 한국사는 2019년 검정 교과서를 활용한다. 선택과목인 생활과 윤리, 기술·가정, 체육, 음악, 미술은 각각 경상북도교육감, 서울특별시교육감, 대전광역시교육감, 경기도교육감이 인정한 교과서를 출제 기준으로 삼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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