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고졸 예정자부터 대학 졸업생까지, 청년을 위한 전 생애 맞춤형 고용서비스의 실질적 성과와 미래 발전 방향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고용정보원(원장 이창수)은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전북 부안 소노벨 변산에서 ‘고교생·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및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사업공유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유회는 고용노동부와 전국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며, 전국 121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관계자 400여 명이 참여해 대학 청년고용서비스 운영 현황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사업 개선 방향을 논의한다.
이창수 원장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이제 청년고용서비스 전달체계로서 자리 잡았다”며 “현장 중심의 생생한 운영 사례와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보다 정밀하고 전문화된 고용서비스 모델을 정립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유회 첫날은 한국고용정보원이 실시한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시범운영 실태조사’와 ‘청년고용 활성화 방안’ 조사 결과 발표로 시작된다. 이어 충북지역 인적자원개발위원회 이혜진 박사가 ‘지방청년의 현실과 지원 방향’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이후 대학별 실무 사례 발표가 이어진다.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부문에서는 동의대, 세종대, 배재대, 전주대가,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부문에서는 한신대와 동서울대가 대표 사례를 공유한다. 졸업생 대상 특화 프로그램 운영 사례는 명지대가 발표를 맡았다.
특히 올해 공유회에서는 고용노동부와 최근 협약을 체결한 구글코리아가 참여해, AI 활용 역량강화 강좌 등 청년 대상 디지털 콘텐츠 지원 사업도 소개할 예정이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2015년 도입된 이래 전국 121개 대학에서 운영 중으로, 전문상담사를 통해 진로·취업 상담, 프로그램 제공, 기업정보 연계, 일자리 매칭 등 종합 고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는 전국 64개 대학에서,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는 30개 대학에서 운영 중이다.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은 120개 대학에서 졸업 후 2년 이내 청년 및 졸업 예정자, 지역청년을 대상으로 수요 기반 취업지원을 제공하며, 취업 공백기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돌파구가 되고 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