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웅지세무대학교는 2026학년도부터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글로벌경영학과(Global Business Management Department)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글로벌경영학과는 단순한 한국어 교육을 넘어 전공 기초 학습과 실습을 결합한 학위 과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신설되는 학과는 ▲요양보호 전공 ▲K산업 전공(외식경영) ▲English Business Management 전공으로 구성되며, 유학생이 국내 체류 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언어 학습과 전공 기초를 함께 이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웅지세무대학교는 그동안 어학연수생(D-4)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 과정을 운영해 왔으며, 이번 글로벌경영학과 신설을 통해 어학연수 과정(D-4) 이후 학위 과정(D-2)으로 자연스럽게 진학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대학 측은 “국내 체류를 준비하는 어학연수생이 학위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학과 간 연계성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English Business Management 전공은 영어 기반 경영학 강의와 한국어 학습을 병행하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여러 언어 환경에서 학업을 이어가야 하는 유학생의 특성을 반영했다. 유학생이 한국어 능력과 전공 적응력을 동시에 갖출 수 있도록 교육 흐름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웅지세무대학교는 1,2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생활 관리 시스템 역시 어학연수생 및 유학생의 적응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구축돼 있다. 대학 관계자는 “새로운 학과 신설은 유학생의 학업·생활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대학은 글로벌경영학과를 통해 유학생 전용 학위 과정 선택 폭을 넓히고, 향후 국제 학생 수요에 따라 지원 프로그램을 점진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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