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라테라스리조트와 깔라까따는 이 같은 상황 속에서 함께 회복해 나가자는 의미로, ‘무더위 수박 나눔’을 실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나눔은 여수 지역 수박 농가에서 수박 100통을 직접 구매해, 여수소방서·돌산파출소·돌산읍사무소·돌산소방서 등 관공서에 순차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업체 측은 이번 활동이 무더위 속에서도 시민 안전을 지키는 공무원들을 격려함과 동시에,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수박은 모두 지역 농산물로 구성됐으며, 이를 통해 지역 내 판로 확대와 경제 순환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라테라스리조트 관계자는 “겨울철 한파와 여름철 태풍 등 위기 상황마다 지역 공무원분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그동안 받은 도움을 작은 실천으로 돌려드리고 싶었다. 우리 역시 최근 힘든 시기를 겪었지만, 지역과 함께 회복해 나가고 싶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전했다.
한편, 라테라스리조트와 깔라까따는 지난 7일 여수시와 위생단체협의회가 주관한 ‘친절 실천 결의대회’에도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식당 및 숙박업 종사자 200여 명이 참여해 밝은 응대, 정직한 가격, 쾌적한 환경 실현을 약속했으며, 두 업체 역시 지역의 신뢰 회복과 상생 의지를 함께 다졌다.
피앤피뉴스 /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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