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재 정가신 탄신 800주년 기념’ 나주정씨대종회 정송학 대종회장, 문정공 정가신 학술 세미나 개최해

서광석 기자 / 2024-10-10 16:28:55

 

 

나주정씨대종회가 2024년 10월 9일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한국지방재정공제회 대교육장에서 설재 정가신 탄생 800주년 기념 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나주정씨대종회(회장 정송학)가 주관 및 주최한 이번 세미나는 고려사 역사학자이자 몽골 울란바토르대학교 총장을 역임했던 최기호 등 4명이 문정공 정가신 선생과 몽골제국 대칸 쿠빌라이와의 정치적/학문적 파트너십 연구를 주제로 학술 발표를 진행한다.

설재(雪齋) 문정공(文靖公) 정가신(鄭可臣) 선생은 나주 정씨 가문에서 가장 중추적인 인물로 고려 말에 활약한 문신이자 외교관이며, 지공거, 벽상삼한삼중대광 수사공 등 조정의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문장을 떨치고, 외교를 통해 나라의 안정에 크게 기여를 했다.

이번 세미나를 주관한 나주정씨대종회 정송학 대종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날의 네트워크·공정·청렴·겸손·민생의 이념을 문정공 설재 정가신 시조님을 통하여 새롭게 인식하였으며, 첨의중찬을 역임하여 나라에 지대한 공로가 고려사 등에 기록되어 있었음에도 후손들이 제대로 알지 못하고 평가 절하되어 있었음을 알았습니다.”라고 설명하며, “이번 학술 세미나를 통해 나라를 위한 아낌없는 희생과 현신을 배우고 거울삼고 시조님의 유지를 본받아 후손들을 훌륭하게 길러내는 주춧돌이 되시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그런 만큼 이번 세미나는 정가신 선생의 탄신 800주년을 기념하며, 문정공 정가신 선생의 업적과 생애를 되돌아보는 것을 통해 갈등과 경쟁 속에서 복잡한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현대 사회의 우리들이 과거의 지혜를 되새기고, 현재 마주한 문제를 해결할 기회를 탐구하여 답을 찾을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 기대를 받고 있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 나경원 국회의원, 이개호 국회의원, 신정훈 국회의원, 유정복 인천시장 등 많은 귀빈들이 참가해 축사를 보내기도 했다. 이개호 국회의원은 “뜻 깊은 학술제를 주최해주신 정송학 나주정씨 대종회장님을 비롯한 종친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전하며 “정가신 선생의 뛰어난 외교와 강직한 성품은 갈등과 경쟁 속에서 복잡하게 돌아가고 있는 현대 사회에 많은 울림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잉를 가슴에 새기고 본받는다면 우리 사회는 보다 더 화합하고 평화로워질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라고 말했다.

또 행전안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신정훈 국회의원은 “정치 외교의 전문가이자 문장에 능하였던 정가신 선생의 철학과 공로를 깊이 있게 재조명하는 것은, 명문 가문인 나주 정씨의 지역 혼을 새롭게 발견하는 기회일 뿐만 아니라 후세에 전하고자 하였던 정신을 모두에게 공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라며, “학술 세미나 개최를 축하드리며,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과 나주 정씨 문중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피앤피뉴스 /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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