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형 114개·참여형 41개 운영…복지·교육·문화·환경 분야 참여
지난해 시민 9만4596명 혜택…참여자 92.6% "역량 향상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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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서울 기후테크 컨퍼런스에서 체험 부스를 운영한 연합동아리 ‘숲속의 화실’(출처: 서울시) |
서울지역 대학생 6000여 명이 전공과 재능을 살린 동아리 활동으로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사회공헌에 나선다. 서울시는 올해 '서울 동아리ON' 사업에 참여할 155개 대학 동아리를 선정하고 오는 11월까지 서울 전역에서 다양한 공익 활동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가 선정한 동아리는 모두 155개로, 이들 동아리에서 활동하는 대학생은 6,000여 명이다. '서울 동아리ON'은 청년들의 사회적 관계망 회복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지난해 처음 시작된 사업이다.
사업 첫해인 지난해에는 123개 동아리가 복지·문화·환경·건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1661회 활동을 펼쳤고, 재능기부와 멘토링 등을 통해 누적 9만4596명의 시민이 혜택을 받았다. 참여자 조사에서는 92.6%가 개인 역량 향상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올해 사업은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사회공헌 활동을 직접 기획하는 기획형 동아리 114개와 서울시 주요 정책과 행사 현장에 참여하는 참여형 동아리 41개 등 두 개 분야로 운영된다.
기획형 동아리는 복지 26개, 교육 30개, 문화 49개, 환경 9개로 구성됐다. 분야별 동아리들은 아동 돌봄과 교육, 문화예술 공연, 환경보호,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해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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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세대 교육학부 ‘돋아라움터라’의 어르신 디지털 교육(출처: 서울시) |
대표 사례로 이화여대 국악 동아리 '휘모리'는 지난 6월 서대문구 홍은2동 주민센터 돌봄교실에서 아동들을 대상으로 설장구 공연과 1대1 장구 체험 교육을 진행했다. 연세대 교육학부 동아리 '돋아라움터라'는 노인종합복지관에서 네이버 지도 활용법과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카카오톡 투표 기능 등을 중심으로 어르신 맞춤형 디지털 교육을 실시했다. 또 한양여대 창업동아리 '세라미코'는 성동구 아동들과 함께 폐도자기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체험을 운영할 예정이다.
참여형 동아리들은 서울시 주요 정책과 행사 현장에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달 열린 2026 서울 기후테크 컨퍼런스에서는 대학생 연합동아리 '피티스타'가 기후테크 기업 투어 프로그램을, '숲속의 화실'은 재활용 종이와 친환경 재료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참여 동아리들은 오는 11월까지 서울야외도서관,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서울시립과학관 행사 등에서도 활동을 이어간다.
서울시가 공개한 선정 동아리 명단을 보면 기획형에는 교육 분야 30개, 문화 49개, 복지 26개, 환경 9개 등 총 114개 동아리가 포함됐다. 참여형은 서울야외도서관,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서울시립과학관 행사,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서울 기후테크 컨퍼런스 등 5개 주요 시정 프로그램에서 활동할 41개 동아리가 선정됐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서울 동아리ON은 청년들이 단순한 자원봉사를 넘어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시정의 파트너로 성장하는 청년 주도형 모델"이라며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시민의 일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 수 있도록 올해 11월까지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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