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견 동반 상담·통합체육교실 등 현장 사례 발표…전문가 강연도 진행

안내견과 함께 학교생활을 하는 상담교사,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함께 달리는 체육수업. 장애인교원들이 학교 현장에서 직접 경험한 수업과 학급 운영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가 열린다.
서울시교육청은 19일 교육청에서 학교관리자와 교원 등을 대상으로 '장애인교원 교육활동 사례나눔'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교원들이 수업과 학교 업무를 수행하면서 겪은 어려움, 이를 해결한 경험과 교육적 성과를 동료 교사들과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장애인교원의 교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학교 구성원들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도 함께 살펴본다.
사례 발표에서는 장애인교원들이 실제 학교생활에서 경험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소개한다.
안내견과 함께 생활하면서 장애를 특별한 문제가 아닌 학교 구성원의 다양성으로 받아들이도록 이끈 상담교사의 경험이 대표적이다.
교원학습공동체를 주도적으로 운영하며 동료 교사들과 소통하고 협력한 사례도 공유한다. 장애인교원이 학교 업무와 동료 교사 간 협력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내용이다.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 장애인교원과 비장애인교원이 함께 달리는 통합체육교실 운영 경험도 소개된다. 서로 다른 신체적 조건을 가진 학생과 교사가 체육활동에 참여하며 협력한 과정을 다룬다.
이러한 사례들은 장애인교원을 단순히 지원받는 대상이 아니라 수업과 학교 운영에 참여하는 교육활동의 주체로 바라봐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사례 발표에 이어 김기룡 중부대학교 특수교육과 교수가 '장애인교원과 함께 만드는 교육공동체'를 주제로 강연한다.
김 교수는 장애인교원이 자신의 전문성과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학교 구성원들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설명하고, 교육활동에 필요한 지원 방안을 다룰 예정이다.
장애인교원의 교육활동은 개인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다. 수업 운영과 학교 업무, 동료 교사와의 협력 과정에서 학교 구성원들의 이해와 지원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교원과 학생, 학부모가 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서로 존중하는 학교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장애인교원 교육활동 사례나눔 행사가 다양성과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과 연대로 나아가는 교육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모든 교원이 차별 없이 존중받으며 함께 성장하는 포용적 교육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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