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25일 영등포 아트홀에서 이주배경(다문화) 고등학생의 맞춤형 진로진학지도를 위한 교육정책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도권 다문화교육네트워크와 이민정책연구원이 공동 주관하며, 영등포구청이 후원한다.
이번 포럼은 수도권 소재 중고등학교 교사 및 관계자 중 이주배경 학생의 진로진학에 관심이 있는 사전 신청자 150명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정책포럼은 이주배경 고등학생이 밀집된 학교의 고충을 파악하고, 2022 개정 교육과정 적용 시 이주배경 학생들을 위해 고려할 사항을 공유하는 자리로, 이를 통해 급변하는 사회에서 맞춤형 진로지원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모색했다.
포럼은 ▲현안 톺아보기 ▲기획특강 ▲진로진학 사례나눔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현안 톺아보기에서는 ‘2022 개정교육과정 현장 적용 시 유의할 점’과 ‘이주배경 고등학생을 위한 학생 맞춤 통합 지원 방향’을 논의했고, 기획특강에서는 ‘대학 전형 알아보기’와 ‘사회 통합을 위한 비자 제도 안내’ 등 이주배경 학생들을 위한 진로진학 정보를 제공했다.
또 진로진학 사례나눔에서는 ‘고교학점제 상황에서의 학교 적응’, ‘특성화고 졸업생의 긍정적인 사회 진출’, ‘대학 진학 후의 사회 적응’ 등을 주제로 이주배경 학생들의 사례를 공유했으며, 종합토론 시간에는 이주배경 학생들이 인재로 성장하고, 사회에 긍정적으로 통합되기 위해 우리 사회가 준비해야 할 것들과 궁극적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수도권에서 선제적으로 시작된 다문화교육 현안에 대한 협력적 움직임이 우리 사회 전체의 다양성과 공존의 교육환경을 만들어 가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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