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청소년 130명도 서울서 첫 시범 응시…초고난도 문항 배제
11월 5일 개인별 성적표 제공…11월 19일 수능 앞두고 마지막 점검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한 달 앞둔 20일 전국 고등학교 3학년 학생 37만2000명이 올해 마지막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치른다. 수능 전 자신의 취약 과목과 영역을 확인할 수 있는 마지막 전국 단위 모의고사다.
서울시교육청은 20일 전국 1855개 고등학교에서 고3 학생을 대상으로 10월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시험은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하며, 서울에서는 263개교 6만4000명이 응시한다. 전국적으로는 1855개교 37만20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시험은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 5교시에 걸쳐 진행된다.
평가 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제2외국어 및 한문이다. 다만 제2외국어 영역에서 아랍어Ⅰ과 베트남어Ⅰ은 제외된다.
시험은 2027학년도 수능 체제에 맞춰 출제됐다. 한국사는 필수 응시 영역이며, 국어와 수학은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으로 나눠 평가한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교육과정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창의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능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문항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나치게 어려운 초고난도 문항을 제외하고 학교 수업에 충실히 참여한 학생이라면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은 11월 19일 치러지는 2027학년도 수능을 정확히 30일 앞두고 시행된다. 수험생들은 시험 결과를 통해 부족한 영역을 확인하고 남은 한 달간의 학습 계획을 조정할 수 있다.
올해 10월 전국연합학력평가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에게도 응시 기회가 주어진다.
그동안 전국연합학력평가는 고등학교 재학생만 응시할 수 있었지만,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시험부터 학교 밖 청소년도 참여할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시범 운영한다.
이번 시범 운영에는 학교 밖 청소년 130명이 응시한다.
시험은 서울시교육청 학교 밖 청소년 도움센터인 '친구랑'과 서울 시내 고등학교 5곳에서 진행된다.
학교를 떠난 청소년들도 재학생과 같은 전국연합학력평가에 참여해 자신의 학업 수준을 확인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시험 성적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처리하며, 개인별 성적표는 11월 5일 제공될 예정이다.
성적표가 나오는 시점은 수능을 2주 앞둔 때다. 수험생들은 마지막 모의고사 결과를 토대로 과목별 학습 상태를 점검하고 수능 직전 학습을 마무리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평가가 학생들이 자신의 부족한 영역을 파악하고 남은 기간 수능 준비에 활용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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