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한국콜마 등 5개 기업, 대전 청년 만났다…채용상담부터 AI 취업설계까지

마성배 기자 / 2026-09-10 15:19:59
한국조폐공사·바이오니아·세븐일레븐도 참여…채용계획·직무 소개하고 인사담당자 1대1 상담
노동부, 10월 경상권·호남권으로 청년 참여 행사 확대…내년 청년일자리 예산 3.3조원 정부안







샘표와 한국콜마, 한국조폐공사 등 5개 기업이 대전 청년들을 직접 만나 채용계획과 직무 정보를 설명하고 인사담당자와 1대1 상담을 진행했다. 취업 준비생이 인공지능(AI)으로 자신의 진로와 경력을 설계해보거나 면접에 활용할 퍼스널컬러와 헤어·메이크업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고용노동부는 10일 대전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년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여 기업은 샘표, 한국콜마, 한국조폐공사, 바이오니아, 세븐일레븐 등 5곳이다.

샘표는 물류·영업·IT·R&D 분야에서 수시채용을 진행한다. 한국콜마는 9월 중 R&D·영업·마케팅·품질 등의 채용을 공고할 예정이며, 한국조폐공사도 행정사무·행정기술·기계기술·ICT 등의 분야에서 9월 중 채용공고를 낼 예정이다.

바이오니아는 재무·기획·공시 등 사무 분야와 연구개발·연구, 영업·생산직무 등을 수시채용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이달 1일부터 영업관리 분야 채용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안내됐다.

참여 기업들은 오후 2시부터 기업을 소개한 뒤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오후 3시20분부터 5시까지는 청년들이 인사담당자와 직접 만나는 1대1 채용상담을 운영했다.

단순히 기업 설명을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청년이 실제 채용 과정에서 궁금한 직무나 지원 자격, 준비 과정 등을 기업 인사담당자에게 직접 물어볼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고용노동부의 AI 기반 진로·경력설계 서비스 ‘잡케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취업 준비생의 면접 이미지 관리를 위한 퍼스널컬러 진단과 헤어·메이크업 컨설팅도 제공했다. 증명사진 촬영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행사는 민간기업이 사회공헌 차원에서 운영하는 인턴·훈련·일경험 등 청년지원 프로그램을 발굴해 확산하는 ‘청년도약 멤버십’ 사업의 하나다. 이 사업은 2021년 고용노동부와 한국경영자총협회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시작됐다.

대전 지역 청년들의 참여를 늘리기 위해 지역 대학과도 연계했다. 대전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비롯해 국립한밭대·한남대·배재대·충남대·목원대 등 5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참여했고, 미취업 청년 데이터베이스(DB) 등을 활용해 행사를 알렸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대전을 시작으로 지역 청년을 직접 찾아가는 취업지원 행사를 다른 권역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오는 10월에는 경상권과 호남권 등에서 청년 참여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부가 편성한 청년일자리 예산도 올해 2조6000억원에서 내년 3조3000억원으로 약 7000억원 늘었다. 주요 사업으로는 K-뉴딜아카데미 4895억원, 청년첫취업지원제도 3793억원, 청년플레이그라운드 201억원 등이 제시됐다. 다만 내년도 예산은 국회 심의를 앞둔 정부안 기준이다.

하창용 고용노동부 청년고용정책관은 “이번 설명회가 청년들이 기업 현직자와 직접 소통하며 정보를 얻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재정 지원과 일경험, 직업훈련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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