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평생교육이용권’ 1차 신청 시작...11만 명에 최대 70만 원 지원

마성배 기자 / 2025-04-23 15:19:40
저소득층‧장애인‧노인‧디지털 교육 희망자 대상… 올해부터 자치단체가 직접 운영
▲평생이용권 홈페이지 캡쳐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저소득층과 장애인, 노인, 디지털 교육 수요자를 대상으로 한 ‘2025년 평생교육이용권(평생교육바우처)’ 1차 신청이 4월 24일부터 시작된다. 올해부터는 중앙정부 대신 광역자치단체가 직접 운영을 맡아 지역 맞춤형 평생교육 지원이 가능해진다.

교육부와 전국 광역자치단체는 4월 24일(목)부터 5월 14일(수)까지 13개 광역자치단체에서 일반 및 장애인 이용권의 1차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평생교육이용권은 소득·장애 등으로 학습 기회에서 소외된 국민에게 교육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기존의 일반(저소득층)과 장애인 지원 유형 외에도, 올해부터는 노인과 디지털 역량 향상을 위한 유형이 새롭게 추가되어 총 4가지 유형으로 확대됐다.

2025년부터는 서울, 경기, 부산 등 13개 광역자치단체가 저소득층 성인과 등록장애인을 대상으로 우선 접수를 진행하며, 충북, 전북, 경북, 제주 등 나머지 4개 지역과 신설된 노인·디지털 바우처 유형은 6월 전후로 별도 공고될 예정이다.

올해 총 지원 대상은 전년 대비 3만6천 명 증가한 약 11만5천 명으로, 지원 규모는 362억 원에 달한다. 1인당 연간 35만 원(최대 70만 원까지)이 NH농협카드 포인트로 지급된다.


 

 



신청은 일반 이용권의 경우 ‘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www.lllcard.kr), 장애인 이용권은 ‘보조금24’(www.gov.kr)에서 각각 가능하며, 선정된 학습자는 직업능력훈련, 창업, 자격증, 어학, AI·디지털 등 다양한 강좌를 수강할 수 있다.

특히 바우처 사용기관은 지역 구분 없이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며, 해당 기관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기술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시대일수록 성인의 평생학습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모든 국민이 배움의 사다리를 통해 삶을 더 풍요롭게 가꿀 수 있도록 평생교육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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