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 제15기 예보 아카데미 개최...15개 로스쿨 재학생, 변호사 등 70명 참석

마성배 기자 / 2024-07-19 15:15:55
파산업무 전문 인력 양성...7월 15일~18일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예금보험공사는 파산업무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로스쿨 재학생, 변호사, 금융유관기관 직원 등을 대상으로 ‘예보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제15기 예보 아카데미’(금융파산전문가 과정) 교육기간은 7월 15일부터 18일까지이다.

공사는 1998년 외환위기 등 금융위기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축적된 파산업무 지식과 경험을 내부 직원과 유관기관 등에 전수하기 위해 2016년부터 '예보 아카데미'를 운영해왔으며, 지난해부터는 파산 사건 증가로 전문인력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로스쿨 재학생, 변호사 등 민간으로 교육 대상을 확대하고 연 2회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제15기 예보 아카데미에는 15개 로스쿨 재학생, 변호사,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등 총 70명이 참석했다.

로스쿨 및 변호사들에게 교육을 개방한 이후 매년 총 100명 이상의 인원이 신청하는 등 이 프로그램은 파산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 중 가장 전문적이고 인기 있는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

전직 회생법원 판사, 파산전문 변호사, 내부통제 전문가, 그리고 파산업무 경험이 풍부한 예금보험공사 직원이 강사진으로 구성되어 있고, 이번 예보 아카데미 교육과정에는 파산법률 및 절차, 파산재단 주요 소송 및 법적 쟁점, 보유자산의 회수 기법, 일반기업의 회생·파산 등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최근 금융기관 내부 부정사건 등으로 내부통제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 점을 감안해 한계기업 내부통제 사례(FRA Korea)와 금융회사 내부통제 실패 사례(삼덕회계법인)에 대한 특강을 준비했다.

수료자를 대상으로 검정시험을 실시하며, 인정기준을 통과할 경우 ‘금융파산전문가 자격증’이 발급된다. 이 자격증은 금융위원회에 등록된 민간자격증으로, 시험과목은 파산법률 및 절차, 파산실무로 구성되어 있다. 시험 일자 등 세부사항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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