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 맞춤형 멘토링·교직원 교육지원·학생 참여수기 등 3개 분야 운영
북한배경학생 2915명…맞춤형 멘토링 참여 학생 만족도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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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교육부 |
북한배경학생의 학교 적응과 성장을 지원한 교육 현장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한 공모전이 열린다. 올해는 교직원과 학생 부문을 새로 도입하고 교원 맞춤형 멘토링 분야를 별도로 운영하는 등 공모 체계를 개편했다.
교육부와 북한배경학생교육지원센터(한국교육개발원)는 오는 9월 1일까지 '제17회 북한배경학생 교육 우수사례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2010년 시작된 이 공모전은 북한배경학생 교육 현장의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학교 현장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으며 올해로 17회를 맞았다.
공모 대상은 전국 초·중·고등학교와 각종학교에 재학 중인 북한배경학생, 교원, 교직원이다. 올해 공모전은 ▲교원 부문의 '맞춤형 멘토링 지도' ▲교직원 부문의 '교육지원' ▲학생 부문의 '교육활동 참여 수기' 등 3개 분야로 운영된다. 기존 개인·단체 중심 체계에서 벗어나 실제 교육 주체별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방식으로 개편한 것이 특징이다.
교원 부문에는 북한배경학생과 교사가 일대일로 진행한 맞춤형 멘토링 사례를 공모한다. 한국어교육과 심리·정서 지원, 교우관계 형성 등 학교생활 적응을 도운 사례가 대상이다. 지난해에는 멘토 교사 801명과 북한배경학생 1206명이 참여해 전체 북한배경학생의 41.4%가 지원을 받았으며, 학생 만족도는 87%, 교사 만족도는 92%를 기록했다. 참여 교사의 95%는 멘토링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교직원 부문은 통일전담교육사와 교육복지사 등 학교 구성원 전체를 대상으로 한다. 북한배경학생의 학교 적응 지원, 동아리 운영, 학교와 가정·지역사회 협력 사례 등을 공모한다. 학생 부문은 북한배경학생이 교육활동에 참여하며 경험한 성장 과정과 학교생활 적응 사례를 수기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시상은 총 17편이다. 교원 부문은 맞춤형 멘토링 지도 분야에서 초등과 중등 각각 최우수상 2명, 우수상 2명을 선정한다. 교직원 부문은 교육지원 분야에서 초등과 중등 각각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을 뽑는다. 학생 부문은 교육활동 참여 수기 분야에서 최우수상 1명과 우수상 2명을 선정한다. 교원과 교직원 부문 최우수상에는 교육부장관상과 상금 100만원, 우수상에는 한국교육개발원장상과 상금 50만원이 수여된다. 학생 부문은 최우수상 30만원, 우수상 2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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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교육부 |
응모는 재학 또는 재직 중인 학교를 통해 관할 시·도교육청으로 제출해야 하며, 교육청별 접수 일정에 맞춰 진행된다. 제출 서류는 지원서와 서약서, 각종 동의서, 응모작(보고서 또는 수기)이다. 1차 서면심사는 9월 9일부터 14일까지, 2차 면접심사는 9월 2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학생 부문의 교육활동 참여 수기는 서면심사만 실시한다. 최종 수상작은 10월 중 발표하며 우수사례집 발간과 2027학년도 교원 연수 등을 통해 교육 현장에 공유할 예정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북한배경학생은 모두 2915명이다. 이 가운데 북한 출생 학생은 290명, 제3국 출생은 1019명, 국내 출생은 1606명으로 집계됐다. 북한 출생 학생뿐 아니라 제3국과 국내 출생 학생까지 지원 대상이 확대되면서 학교 현장에서는 학생 개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노진영 교육부 학생지원국장은 "북한배경학생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이자 남북을 잇는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에서 애쓰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다양한 우수사례가 북한배경학생 교육 지원의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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