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료증·전문가 특강·우수 활동가 시상까지…청소년 인권현장 직접 경험"
5개월간 현장활동…7~9월 총 4회 이상 참여 필수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거리에서 방치된 위기 청소년들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특별한 현장활동이 펼쳐진다.
서울시립일시청소년쉼터는 ‘2025 거리청소년인권보호 로스쿨 활동가’를 오는 5월 16일까지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재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인권 상담과 인권 교육, 법률상담 등 실제 거리 현장에서 직접 청소년들과 만나며 인권 사각지대를 개선하는 데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모집 대상은 청소년 인권에 관심이 있는 전국 로스쿨생이며, 모집 인원은 총 30명이다. 선정된 활동가는 오는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사전교육은 7월 5일(토) 필수 이수해야 하며, 이를 이수하지 않으면 활동 참여가 불가능하다.
활동 장소는 서울 송파구 잠실새내역, 양천구 오목교역, 관악구 신림역, 강동구 천호역·고덕역 인근 거리에서 진행된다. 활동은 주 1회, 오후 3시부터 6시 또는 6시부터 9시까지 3시간 동안 이뤄진다. 7월부터 9월까지 총 4회 이상 참여해야 하며, 월별 일정은 신청을 통해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다.
주요 활동은 거리청소년 인권상담, 인권교육, 위기 청소년 발굴 및 지원, 온라인 특별 고민상담소 운영 등으로 구성된다.
모든 활동을 성실히 마친 참가자에게는 서울시립일시청소년쉼터와 화우공익재단 공동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된다. 또한 활동 기간 동안 현직 법조인 등 전문가 초청 특강(인권법, 청소년 관련 법과 실제 등)을 통해 실질적인 현장 역량을 강화할 기회도 제공된다.
특히 우수 활동가에게는 별도의 시상이 주어지며, 공식 봉사시간도 지급된다.
신청을 원하는 로스쿨생은 쉼터 홈페이지(http://b612.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한 뒤, 지정된 양식에 따라 작성해 5월 16일(금)까지 이메일(b612_1318@naver.com)로 제출해야 한다. 선발은 운영진 및 실무진 심사를 거쳐 진행되며, 최종합격자는 5월 20일 개별 통보된다.
자세한 문의는 서울시립일시청소년쉼터(02-6239-2012 또는 010-5795-1318) 또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https://open.kakao.com/o/sOqJZnqh)으로 할 수 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