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우수 인사교류자 표창’이 신설
처장 표창, 지자체-서울특별시, 경기도, 전라남도...공공기관-중앙사회서비스원 수상
<김승호 인사혁신처장(뒷줄 왼쪽 네번째)이 25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부인사교류 우수기관‧우수교류자 포상 수여식 및 간담회'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인사혁신처(처장 김승호)는 25일 ‘2023년도 인사교류 우수기관 및 우수교류자 시상식’을 개최하고, 특허청 등 6개 우수기관과 우수교류자 5명에게 포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업무 수행으로 인사교류 직위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한 교류자에게 수여하는 ‘우수 인사교류자 표창’이 신설됐다.
우수 인사교류자로는 국토교통부 이동훈 공업사무관, 외교부 남광택 외무사무관, 해양수산부 김도순 서기관, 경상남도 주정희 지방행정사무관, 예금보험공사 전보경 책임역 등 5명이 선정됐다.
외교부 남광택 외무사무관은 인사처에서 중남미, 북미 등 권역별로 인사행정 협력국을 확대하고, 해외대학 최초로 한국 인사행정 제도가 몽골국립대학교 공식 과목으로 채택되도록 추진하는 등 인사행정의 한류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해양수산부 김도순 서기관은 경상북도의 해양관광사업 진흥 기반을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해양레저관광 중심지로의 도약에 기여했다.
경상남도 주정희 지방행정사무관은 행안부에서 근무하며 지방 행정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방자치단체 공공시설 수익자 분담금 폐지 등 지방의 세외수입 체납징수 제도 개선을 추진했다.
인사교류 우수기관으로는 특허청이 대통령 표창을, 행정안전부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인사혁신처장 표창은 서울특별시, 경기도, 전라남도, 중앙사회서비스원이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허청은 조사·심판, 전문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사교류를 확대하고, 교류자 안내문을 배포하며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인사교류 활성화와 맞춤형 교류자 적응 지원체계를 구축·운영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행안부는 지방자치단체와 인사교류를 추진해 우수 핵심 인력의 교류를 확대하고 상호 이해와 협력을 증진함으로써 중앙-지방 협업체계를 구축해 국가행정의 동반상승 효과를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지자체는 서울특별시, 경기도, 전라남도가 선정됐고, 공공기관 등에는 중앙사회서비스원이 수상했다.
서울시는 고용노동부와 인사교류를 통해 지역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추진해 취업 취약계층의 고용과 생계안정을 지원했다.
경기도는 행안부와 사회재난 및 대테러 대비 합동훈련을 실시해 국민안전 분야에서 협업을 강화했다.
전라남도는 해운, 통일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앙행정기관과 인사교류를 확대했으며, 중앙사회서비스원은 보건복지부와 협업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사회서비스 사업을 추진했다.
수상자들은 “인사교류를 통해 소속 기관에서 쌓아 온 전문성을 국민·국익 중심의 넓은 관점에서 활용하고 협업할 수 있었다”며 “국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 개선에 기여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승호 인사혁신처장이 25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부인사교류 우수기관‧우수교류자 포상 수여식 및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승호 인사처장은 “수상기관과 수상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공직사회 전반에 소통·협업의 문화가 정착되고 국민이 체감하는 협업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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