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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가로수포엠 |
경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가로수포엠이 주관하는 창작뮤지컬 ‘한밤의 비밀백화점’이 오는 9월 19일 오후 3시 풍무청소년문화의집 4층 공연장에서 열린다. 김포시청소년재단 고촌청소년문화의집이 협력하는 이번 공연은 청소년들이 생성형 AI를 창작 도구로 활용해 이야기부터 음악, 이미지, 영상 제작 과정에 직접 참여한 것이 특징이다.
참여 청소년들은 이야기의 소재를 찾고 장면을 구성하는 과정부터 음악과 이미지, 무대 배경 영상, 홍보물 제작까지 공연을 완성하는 전 과정에 참여했다. 생성형 AI는 결과물을 대신 만드는 수단이 아니라 아이들이 머릿속에 그린 생각과 상상을 구체적인 이미지와 영상 등으로 구현하고 발전시키는 도구로 활용됐다.
‘한밤의 비밀백화점’은 부모님의 잔소리에 지친 다섯 아이가 어느 날 수상한 초대장을 받고 ‘비밀백화점’에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아이들은 호랑이, 부엉이, 청개구리, 곰 등 ‘잔소리 수호괴물’들의 관문을 지나 잔소리가 사라진 세상을 경험하지만, 간섭과 조언이 없는 시간이 이어지면서 미처 알지 못했던 가족의 마음과 서로의 속마음을 마주하게 된다.
공연 제작에는 청소년들의 아이디어를 실제 무대 요소로 발전시키는 과정에도 AI 기술이 활용됐다. 자신이 맡은 배역의 의상과 분장을 AI 이미지로 미리 구현해 캐릭터의 모습을 구체화하고, 직접 구상한 아이디어를 이미지와 영상으로 발전시켰으며 공연 속 부모의 목소리도 실제 가족의 음성을 바탕으로 AI 기술을 활용해 구현했다.
공연 당일에는 풍무청소년문화의집 공연장 로비에서 청소년들이 AI를 활용해 작품을 만들어온 과정을 소개하는 전시도 함께 진행된다. 캐릭터와 의상, 분장 이미지, 무대 이미지 등 아이디어가 실제 공연으로 완성되기까지의 과정을 관객들이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할 예정이다.
가로수포엠 대표 전승환은 “아이들이 처음에는 머릿속으로만 상상했던 장면과 캐릭터를 AI를 통해 직접 확인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구체적으로 발전시켜 나갔다”며 “AI가 아이들의 창작을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하고 수정하며 자신의 생각을 실제 무대까지 확장하는 창작 도구로 활용됐다는 점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연과 로비 전시를 통해 관객들도 아이들의 상상이 기술과 만나 하나의 공연으로 완성되는 과정을 함께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창작뮤지컬 ‘한밤의 비밀백화점’은 9월 19일 오후 3시 풍무청소년문화의집 4층 공연장에서 진행되며, 공연과 함께 AI 창작 과정 로비 전시가 마련된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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