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적극행정 유공 공무원 24명 포상...'희귀질환 지원부터 '119패스'까지'

마성배 기자 / 2026-07-07 14:51:33
제6회 적극행정 유공 포상…공직자 24명·기관 12곳 선정
포상 규모 전년보다 확대…훈장 6명·포장 8명 등 총 36점 수여
한성숙 총리 "적극행정 공직자 면책·보상 과감히 확대"
▲출처: 인사혁신처

 

희귀질환 환자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재난 현장 출동 시간을 단축하는 '119패스'를 도입하는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혁신을 이끈 공직자와 기관이 정부 포상을 받았다. 정부는 올해 포상 규모를 확대해 현장 중심의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7일 적극행정을 통해 국민 편의와 안전 증진에 기여한 공직자 24명과 기관 12곳을 '제6회 적극행정 유공 포상' 대상자로 선정하고 포상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적극행정 문화 확산과 공직사회 활력 제고를 위해 포상 규모를 지난해보다 8점 늘렸다. 이에 따라 훈장 6명, 포장 8명, 대통령 표창 개인 4명·단체 6곳, 국무총리 표창 개인 6명·단체 6곳 등 총 36점이 수여됐다.

훈장 수상자 가운데 질병관리청 김지영 과장은 희귀질환 등록사업을 추진하고 진단부터 치료까지 국가 지원을 확대해 환자와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줄인 공로를 인정받아 녹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전북 남원시 심남옥 지방간호주사는 전국 공공의료기관 최초로 남원의료원을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해 소아 필수의료 공백을 해소한 성과로 옥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운영 7개월 동안 2,271명이 진료를 받았고 재이용 의향은 99%를 기록했다.

포장 수상자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조상현 방송통신주사가 포함됐다. 조 주사는 네이버와 카카오 지도서비스를 활용해 명절 연휴 응급진료시설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체계를 구축해 의료 공백을 줄였다. 서울교통공사 박종권 과장은 승강장 안전문이 하나라도 열려 있으면 열차가 출발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시민 안전을 강화하고 시설 개선 비용 26억원을 절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통령 표창은 소방청 이경진 소방위와 광주광역시 오문교 지방시설사무관 등이 받았다. 이 소방위는 공동주택 출동 시 공동현관을 신속하게 통과할 수 있는 '119패스'를 전국 2249곳에 도입해 재난 대응 골든타임 확보에 기여했다. 오 사무관은 26년간 유지되던 국토교통부 표준도급계약서를 개정해 아파트 공사 품질관리비를 공사비에 반영하도록 하는 제도 개선을 이끌었다.

국무총리 표창은 예금보험공사 김아라 책임역과 강원 홍천군 이수아 주무관 등이 수상했다. 김 책임역은 취약계층 아동의 '디딤씨앗 적립예금'을 예금보호 대상에 포함시켜 28만 명, 5,115억원 규모의 자산을 보호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 주무관은 전국 최초로 무인민원발급기 외국어 사용자 환경(UI) 서비스를 구축해 외국인 주민의 민원 이용 편의를 높였다.

기관 부문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세청, 경상남도, 경기 안양시, 경남 하동군, 서울 중구가 적극행정 종합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우수기관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경찰청, 인천광역시, 경기 고양시, 전남 해남군, 서울 은평구가 이름을 올렸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이날 주요 적극행정 유공자 8명을 정부서울청사 집무실로 초청해 직접 포상하고 격려했다. 한 총리는 "기존 관행에 안주하지 않고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도전한 공직자들 덕분에 국민의 삶이 더욱 편리해졌다"며 "정부도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자들이 안심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면책과 보상의 폭을 과감하게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마성배 기자

마성배 기자

교육전문미디어, 교육뉴스, 공무원시험, 로스쿨, 자격시험, 대학입시, 유아·초중등교육, 취업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