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까지 실태조사... 9~24세 청소년 누구나 참여
‘고립·은둔 문제’ 고민 청소년이나 가족...12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나 ‘청소년상담1388’(전화·문자·카카오톡)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여성가족부(장관 김현숙)는 지난 14일 최문선 청소년정책관이 서울 노원구의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방문하여 고립·은둔 청소년 지원사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올해 3월부터 여성가족부는 전국 12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통해 ‘고립·은둔 청소년 원스톱 패키지 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고립 및 은둔 청소년을 위해 맞춤형 상담, 치유, 학습, 가족관계 회복 등 전 과정을 지원하며, 사업 수행기관에는 청소년 상담 관련 전문성을 갖춘 전담인력을 배치해 운영되고 있다.
여가부는 7월과 8월 동안 모든 센터를 방문하여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최문선 청소년정책관은 현장 간담회를 통해 고립·은둔 청소년과 가족을 대상으로 한 상담 및 학습 지원 내용 등을 점검하고, 사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최문선 청소년정책관은 “사업 초기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현장의 정성어린 지원으로 고립·은둔 청소년들이 점차 일상을 회복하고 있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여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고립·은둔 청소년의 생활 양상과 정책 욕구를 파악하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실태조사를 진행 중이며, 9~24세 청소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고립·은둔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이나 가족은 12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나 ‘청소년상담1388’(전화·문자·카카오톡)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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