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32세 청년 공무원 40명, 제4기 공직인사 청년자문단 출범

마성배 기자 / 2025-09-19 14:34:54
31개 부처 저연차·현장 공무원 참여… 민원·재난 대응 처우 개선 등 논의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이 9월 19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4기 공직인사 청년자문단 발대식'에서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평균 연령 32세의 청년 공무원 40명으로 구성된 ‘제4기 공직인사 청년자문단’이 공식 출범했다. 인사혁신처(처장 최동석)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발대식을 열고 내년 9월까지 1년간의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문단은 31개 부처 소속 청년 공무원으로 꾸려졌다. 이 가운데 근무 경력 5년 이하의 저연차 공무원이 절반을 넘어선 25명에 달한다.

국립병원 간호사,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 산림청 산불 진화대원 등 일선 현장에서 국민을 직접 마주하는 다양한 직군도 포함됐다. 인사처는 현장 경험이 풍부한 청년 공무원들의 참여가 제도 개선의 실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발대식에서는 민원·재난 담당 공무원의 처우 개선, 성과 있는 공무원에 대한 합리적 보상 등 공직 활력 제고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자문단원들은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개선 필요성을 직접 공유하며 활발한 토론을 이어갔다.

한 자문단원은 “정부가 추진하는 공직 혁신 방향을 이해하고 변화 과정에 직접 참여하게 돼 보람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청년 공무원의 시각으로 다양한 제안과 토론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이 9월 19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4기 공직인사 청년자문단 발대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동석 인사처장은 “청년 공무원들의 자유로운 토론과 창의적 제안을 기대한다”며 “불편하고 불합리한 문제를 비판적으로 인식하고, 대화와 토론을 통해 창의적 대안을 도출하는 집단지성의 모형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공직인사 청년자문단은 청년이 중심이 돼 공무원 인사제도와 공직문화를 혁신하기 위해 2022년 처음 출범했다. 그동안 저연차 공무원 처우 개선 등 주요 인사정책 과정에서 청년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세대 간 소통 창구이자 현장과 정책을 연결하는 교량 역할을 해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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