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2일 필기시험·10월 3일 면접…구술면접은 폐지
지원서 홈페이지 업로드 후 고등법원 방문접수해야 지원 완료

대법원이 2027년도 재판연구원 선발 절차에 들어간다.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7월 원서접수를 진행하며, 필기시험과 면접을 거쳐 오는 10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면접전형에서 실시하던 구술면접을 없애고 종합면접만 실시한다.
법원행정처는 25일 '2027년도 재판연구원 임용 계획'을 공고하고 지원자 모집 일정을 발표했다.
지원 대상은 변호사 자격을 취득할 예정인 사람으로, 2027년 1~2월 법학전문대학원 석사학위 취득 예정자다. 다만 최종 임용을 위해서는 2027년 제16회 변호사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군법무관이나 공익법무관 복무 예정자는 이번 모집 대상이 아니며, 별도로 진행되는 법조경력자 재판연구원 선발 절차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재판연구원은 전문임기제공무원 나급으로 임용된다. 최초 임기는 1년이며 근무실적에 따라 최대 3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선발 인원은 전국 6개 고등법원 권역별 OOO명 내외로 예정됐으며, 최종 규모는 지원 현황과 법원별 수요 등을 반영해 확정된다. 특허법원에는 각 권역 합격자 가운데 근무 의사와 적합성을 고려해 1명 내외를 배치할 계획이다.
전형은 서류심사, 필기시험과 인성검사,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서류심사는 법학전문대학원 성적과 실무수습, 전문분야 및 공익활동 경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필기시험은 8월 22일 실시하며 민사와 형사 재판실무 능력을 평가하는 기록형·사례형 문제를 컴퓨터로 작성하는 방식이다. 시험 종료 후에는 약 1시간 30분 동안 인성검사를 실시한다. 면접은 10월 3일 진행되며 전문성과 도덕성, 성실성,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한다. 기존 면접에서 실시하던 구술면접은 올해부터 시행하지 않는다. 최종 합격자는 10월 중순 발표할 예정이다.
필기시험을 면제받을 수 있는 전형도 운영된다. 민사·형사 재판실무 강의를 모두 이수한 지원자는 필기면제 전형에 지원할 수 있으며, 서류심사를 통과하면 인성검사와 면접만 치르게 된다. 일반전형과 중복 지원도 가능하지만 필기면제 전형의 희망 근무지는 1지망만 선택할 수 있다.
지원서는 7월 1일부터 13일까지 대한민국법원 재판연구원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접수는 7월 9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며, 지원자는 자기소개서 등 작성 서류를 먼저 홈페이지에 업로드한 뒤 1지망 고등법원 총무과를 직접 방문해 접수를 마쳐야 한다. 본인 방문이 원칙이며, 배우자와 직계존비속, 형제자매에 한해 대리접수가 가능하다.
제출 서류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지원서와 자기소개서, 이력서 외에 병적증명서, 최종학교 졸업증명서, 성적증명서, 기본증명서, 주민등록초본 등을 제출해야 하며, 법학전문대학원생은 2025학년도 하반기까지의 성적증명서를 제출하는 것이 권고된다. 사진과 지원자 인적사항 작성표는 파일 업로드만 하면 된다.
재판연구원은 법관의 재판과 법률 검토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 법조인력으로, 로스쿨 졸업생들이 법조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진로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해마다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만큼 지원자들은 전형 일정과 제출 서류, 지원 방법 등을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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