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경과된 노후시설 개축·리모델링
내진·석면·화재위험 등 안전 취약요소 완전 해소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노후화된 학교시설의 공간재구조화와 안전 위해 요인 제거 등 학교시설성능개선 및 학교복합시설 조성을 위해 앞으로 5년 동안 총 29조 원을 투자한다.
교육부는 지난 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2028년 학교시설 환경개선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첫 번째로 40년 이상 경과된 노후 학교시설을 학교 단위로 개축·리모델링하는 ‘공간재구조화’ 사업에 5년간 8조 5,301억 원을 투입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향후 10년간 전체 노후 시설의 50%를 해소할 예정이다.
학교시설의 안전을 위해 위험요인을 제거하는데 5년간 4조 8,063억 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모든 학교시설의 내진성능을 2029년까지 확보하고, 샌드위치 패널 및 드라이비트 마감재를 2026년까지 완전히 없애고, 2027년까지 모든 석면을 제거할 예정이다. 조리실 환기설비 개선에도 2028년까지 설비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노후화된 냉난방기, 창호, 화장실 등을 적기에 개선하여 학생들이 공부하고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총 9조 4,843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교육·돌봄, 체육, 문화시설을 학교에 설치하여 학생에게는 더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고, 지역주민에게는 평생학습 지원을 위해 5년간 총 200개교 추진을 위해 총 1조 8,999억원을 투입한다.
이외에도 내년부터 학교의 공사 이력 등을 누적 관리하는 ‘교육시설통합정보망’을 운영해 과학적인 학교시설 관리를 통해 중복 공사를 배제하고, 개별 공사로 학교 내 공사가 계속되는 불편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학교시설 환경개선 5개년 계획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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