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위드의 '왕산로 빛의 거리', 제15회 서울시좋은빛상 최우수상

서광석 기자 / 2026-10-11 09:00:09
청량리역 일대 브랜드 강화와 야간 환경 개선에 기여
▲사진 제공: 이지위드

 

 

 

 

 




크리에이티브 테크 기업 이지위드가 수행한 ‘왕산로 빛의 거리’가 ‘제15회 서울시좋은빛상’ 미디어파사드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왕산로 빛의 거리’는 별도의 입장 절차 없이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특정 시간과 장소에서 관람하는 전시가 아니라 시민들의 일상적인 이동 동선 안에 콘텐츠를 배치함으로써 공공 공간 자체가 하나의 문화 경험으로 기능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청량리역 광장과 왕산로 일대에 미디어아트와 경관조명을 적용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빛과 영상 콘텐츠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조성한 공공 미디어아트 프로젝트로써 해당 공간의 특성을 미디어아트와 경관조명으로 재해석해 지역의 야간 경관을 개선하고 청량리역 일대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한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청량리역 광장에는 게이트형 미디어시설물을 설치하고 왕산로 보행 구간에는 경관조명을 적용해 기존의 이동 공간을 시민들이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야간 경관으로 탈바꿈시켰다. 이지위드에 따르면 이를 통해 청량리역 일대의 야간 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지역의 새로운 시각적 인상을 형성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자 했다.

특히 청량리역 광장을 오가는 시민과 방문객이 자연스럽게 미디어아트를 접할 수 있어 청량리 일대의 브랜드 이미지 형성에도 힘을 보탰다는 평이다. 무엇보다 지역이 가진 역사적 의미를 현대적인 미디어 연출로 풀어낸 점이 눈에 띈다. 장소의 맥락을 단순한 시각적 장식으로 소비하기보다 빛과 영상 콘텐츠에 녹여내면서, 왕산로의 정체성과 새로운 야간 경험을 함께 담아냈다.

 

▲사진 제공: 이지위드

 


한편, ‘왕산로 빛의 거리’에는 서울시립대학교 양민하 교수가 디자인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으며, 생성형 AI를 활용해 제작한 미디어아트 콘텐츠 4편을 송출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제15회 서울시좋은빛상’ 미디어파사드 부문 최우수상 수상은 이러한 부분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결과로 보인다.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미디어아트 콘텐츠 제작, 미디어시설물 구조물 제작·설치, 고보조명 및 경관조명 구축 등 현장 구현 전반을 맡아 현장 특성을 반영해 연출 방향과 구축 계획을 구체화하고, LED 미디어와 경관조명을 보행자의 시선과 이동 흐름에 맞춰 배치했다”며 “조형 구조물과 영상 콘텐츠 역시 별개의 요소가 아닌 하나의 장면으로 설계해 공간 전체의 시각적 완성도를 높였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이지위드는 콘텐츠와 기술을 결합한 공간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 공간의 야간 환경 개선과 지역 브랜드 강화에 기여하는 미디어아트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피앤피뉴스 /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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