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경기도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안전진단전문기관 등록업무에 전자공문서 제출 서비스 ‘문서24’를 도입하며 행정 서비스 혁신에 나섰다. 이번 조치를 통해 민원인의 번거로운 방문 절차가 사라지고, 서류 제출이 더욱 간편해질 전망이다.
‘문서24’는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온라인 시스템으로, 국민과 기업, 단체가 공공기관에 방문하지 않고도 전자문서를 제출하고 처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경기도는 이번 시스템을 안전진단전문기관 등록 업무에 적용하면서 기존의 번거로운 방문 절차를 없애고, 전자 제출 방식을 도입해 행정 절차를 획기적으로 간소화했다.
안전진단전문기관은 등록 시 필수적으로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기존에는 신청자가 직접 경기도청을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서류를 접수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변동사항이 발생할 경우에도 다시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커 민원인들의 불만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PC나 모바일을 통해 ‘문서24’ 시스템을 활용하면, 사무실이나 집에서 편리하게 전자문서를 제출할 수 있다. 행정 절차 간소화로 민원인의 시간과 비용이 절감될 뿐만 아니라, 경기도청 역시 서류 접수 및 처리 과정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디지털 전환을 넘어 민원인의 만족도를 높이고 업무 혁신을 이루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문서24’를 활용하면 입국·보관·관리 등 서류 처리에 소요되는 시간과 인력을 대폭 줄일 수 있으며, 행정 처리 속도도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종이 문서 사용을 최소화하면서 탄소 배출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기존의 서류 출력과 우편 발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막고, 친환경 행정 실현에 기여하는 것이 이번 도입의 또 다른 핵심 목표다.
이종돈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안전진단전문기관 등록업무에 ‘문서24’를 도입한 것은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동시에 친환경 행정을 실현한 혁신적인 사례”라며, “전국 최초로 도입된 이 시스템을 통해 도민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신속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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