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서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그린 여순사건… 그림책으로 결실 맺다

마성배 기자 / 2026-10-20 14:17:06
어린이의 순수한 시선으로 재해석한 역사의 아픔과 평화의 메시지
10월 19일 정식 출간, 전국 주요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판매 시작
▲사진 제공: 여수와

 

 

 

 





여수와(대표 하지수)는 여순사건의 역사적 현장인 여수서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과 함께 제작한 여순사건 그림책을 지난 10월 19일 정식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실은 전남광주특별시에서 추진된 ‘여순사건 교육문화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거둔 뜻깊은 성과다.

이번 그림책은 여수와가 지난 4년간 지속해서 추진해 온 교육문화지원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역사적 아픔을 가진 지역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해 자신들의 눈높이로 여순사건을 재해석하고 창의적으로 담아냈다. 특히 올해는 여수서초등학교 6학년 학생 전원이 참여하여 더욱 유의미한 가치를 더했으며, 현재 교보문고를 비롯한 전국 주요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만날 수 있다.

여순사건은 한국 현대사의 비극적인 사건임에도 오랫동안 제대로 정립되지 못한 채 지역 사회 안에서도 기억의 그늘에 남겨져 있었다. 이에 여수와는 미래 세대에게 올바른 역사적 감수성을 키워주고, 어린이들의 창의적인 시각을 통해 역사를 새롭게 재조명하고자 본 사업을 지속해 왔다.

여수와 하지수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아이들이 단순히 과거의 역사를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스스로 역사를 이해하고 표현하며 공동체의 일원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단순히 이분법적인 선악 구도에서 벗어나 다채로운 시선과 따뜻한 감성으로 풀어낸 이야기인 만큼, 어른들에게도 깊은 울림과 감동을 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해 지난 16일 작가 북토크에 참여한 6학년 학생은 “처음에는 여순사건이라는 주제가 어렵고 무겁게만 느껴졌지만, 친구들, 선생님과 함께 공부하고 깊은 대화를 나누며 우리 동네의 아픈 역사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라며 “우리가 만든 책을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어린이들의 순수한 시선으로 재해석된 이번 그림책은 단발성 역사 교육을 넘어, 세대 간 공감과 지역 사회의 화합을 이끄는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수와는 앞으로도 지역 기관 및 학교와 적극 협력하여, 지역의 역사와 가치를 미래 세대에 전달하는 진정성 있는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펼쳐나갈 계획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마성배 기자

마성배 기자

교육전문미디어, 교육뉴스, 공무원시험, 로스쿨, 자격시험, 대학입시, 유아·초중등교육, 취업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