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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 뮤지엄숍 조감도(서울시 제공) |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서울역사박물관이 오는 9월 12일(금) 1층 로비에 새롭게 단장한 뮤지엄숍을 열고, 소장 유물을 모티브로 제작한 특화상품과 서울 브랜드 굿즈 등 110여 종의 문화상품을 선보인다.
이번 뮤지엄숍은 한옥 창살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외관 디자인을 적용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단순 기념품점이 아닌, 방문객이 오래 머무는 ‘앵커 포인트’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취지다.
새 뮤지엄숍에는 총 110여 종의 문화상품이 준비됐다. △서울역사박물관 소장 유물에서 착안한 특화상품 17종 △해치&소울프렌즈·서울마이소울 브랜드 굿즈 30종 △기획전시 연계상품·브랜딩 상품 11종 △전시도록 50여 종이 포함된다.
특화상품은 서울디자인재단과 협업해 개발됐다. ‘경조오부도’를 담은 〈지도 실크 스카프〉, 선글라스 쓴 조선 선비를 재현한 〈조선 인물 키링〉, 조선시대 직업 호패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호패 키링〉 등이 대표적이다.
이번 뮤지엄숍은 인기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20·30대 주요 고객층을 적극 겨냥했다.
또 서울 시민에게 친숙한 캐릭터 ‘해치’를 활용한 해치&소울프렌즈 굿즈 10종, 서울의 도시 감성을 담은 서울마이소울 굿즈 20종도 함께 선보인다. 넥타이·실크 스카프·캔들·보드게임·텀블러 등 실용성과 디자인을 모두 갖춘 상품으로 구성됐다.
조선통신사 특별전, 광복 80주년 기념전과 연계한 상품 7종과 자체 브랜딩 상품 4종, 시대별 기록을 담은 전시도록 50여 종도 함께 출시된다. 대표적으로 〈통신사 장패드〉, 〈통신사 키링〉, 〈광복 북커버〉, 〈전차 크레용〉 등이 있다. 일부 상품은 DDP 디자인스토어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뮤지엄숍 개장을 기념해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SNS 인증샷을 올리면 선착순 100명에게 신 양탕국 드립백을 증정하고, 특화상품을 3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경품 추첨을 통해 컬러링북, 전차크레용, 모눈수첩, 통신사 키링 등을 제공한다. 조선시대 직업 유형 테스트 참여자에게는 호패키링이 증정된다.
최병구 서울역사박물관장은 “뮤지엄숍은 단순한 기념품숍이 아니라 서울의 역사와 유물을 친근하게 체험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라며, “다양한 굿즈를 통해 시민들이 서울의 자부심을 느끼고 생활 속 작은 즐거움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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