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접고 공인중개사 합격·학교 밖 입시 끝 대학 진학…시민 3명도 무대에
시민 300명 무료 참여…서울시·세바시 유튜브서 실시간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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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형 동기부여 콘서트「서울시민 쏘울자랑회」홍보물 |
의사를 꿈꾸던 고등학생에서 바이올리니스트가 된 대니 구, 데이터를 통해 시대의 변화를 읽어온 작가 송길영, 6년간 운영하던 사업을 접고 공인중개사에 도전한 시민이 한 무대에서 ‘다시 시작한 순간’을 이야기한다. 학교 밖에서 홀로 입시를 준비해 대학에 진학한 청년과 문해교육 현장에서 새로운 배움을 이어가는 시민도 자신의 경험을 들려준다.
서울시와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은 세바시(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와 함께 오는 30일 오후 7시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2026 서울시민 쏘울자랑회’를 연다. 약 300명이 무료로 현장 강연을 들을 수 있으며 서울시와 세바시 유튜브에서도 생중계한다.
올해 첫 행사의 주제는 ‘시작해 SOUL-한계를 넘어 다시 꿈을 향해’다. 익숙했던 길에서 벗어나 새로운 선택을 한 사람들이 무엇 때문에 방향을 바꿨고, 망설임을 넘어 어떻게 첫발을 내디뎠는지를 각자의 경험으로 풀어낸다.
대니 구는 고등학생 시절 의사를 꿈꿨지만 우연히 참여한 예술 축제에서 클래식 음악에 빠지면서 진로를 바꿨다. 이후 재즈와 팝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 국내외 오케스트라와 협연하고 ‘비긴어게인 오픈마이크’, ‘나 혼자 산다’ 등 공연과 방송을 통해 대중과 만나왔다.
이번 강연에서는 기존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길을 선택했던 과정과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온 경험을 이야기한다.
송길영 작가는 ‘스스로의 이름으로 세워가는 도전의 시간에 대하여’를 주제로 강연한다. 각자의 속도로 배우고 성장한 시간이 어떻게 다음 도전의 출발점이 될 수 있는지를 이야기할 예정이다.
유명인뿐 아니라 배움을 통해 삶의 방향을 바꾼 서울시민 3명도 연사로 나선다.
한종우 씨는 6년간 운영하던 사업장을 정리한 뒤 노후에 대한 불안을 겪었다. 이후 서울시평생학습포털의 ‘서울런4050’ 공인중개사 시험 대비 온라인 강좌로 공부를 시작해 공인중개사 시험에 합격했다. 현재는 중개 실무를 배우며 새로운 진로를 준비하고 있다.
서울런에 참여한 채지명 씨는 학교 밖에서 홀로 입시를 준비했다. 남들보다 출발이 늦었다는 조급함 속에서도 온라인 강의를 들으며 학습계획을 이어갔고, 목표했던 대학에 진학했다. 공부를 통해 새로운 꿈도 찾았다는 경험을 들려준다.
김유주 씨는 대학 재학 중 약 3년 동안 문해교육 교원으로 활동했다. 올해는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의 초등과정 문해교육 교원연수에 참여하고 있으며, 강연에서는 ‘배움에 정해진 시기는 없다’는 자신의 경험을 전한다.
현장 강연은 약 300명 규모로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세바시랜드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현장에 가지 못하는 시민은 서울시와 세바시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행사 이후에는 연사별 강연 영상과 관련 콘텐츠도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행사장에서는 서울시평생학습포털 회원 200만명 돌파를 기념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서울시평생학습포털은 2012년 약 4만명의 회원으로 시작해 지난 4일 200만명을 넘어섰다. 최근 5년간 매년 평균 35만명의 신규 회원이 늘었다.
‘서울시민 쏘울자랑회’는 올해 두 차례 열린다. 30일 첫 행사에 이어 11월 12일에는 ‘건강한 SOUL-배움과 돌봄으로 일상을 튼튼하게’를 주제로 두 번째 행사가 진행된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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