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KICJ 국제포럼 16일 개최...“아시아 초국가범죄 대응 강화 나선다”

마성배 기자 / 2025-10-16 13:45:26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UNODC 등 아시아 협력기관과 공동 대응 논의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원장 정웅석)이 16일(목) 대검찰청 예그리나홀에서 ‘제12회 KICJ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마약, 인신매매, 사이버범죄 등 국경을 초월한 범죄의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아시아 지역의 형사사법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실질적인 공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이번 국제포럼은 ‘Strengthening International Cooperation in Response to Transnational Organized Crime(초국가적 국제범죄 대응을 위한 국제협력 강화 방안)’을 주제로,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 UN Office on Drugs and Crime) 프로그램 네트워크(PNI)에 소속된 아시아 협력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추진된다.

포럼에서는 초국가적 범죄 대응을 위한 정보공유, 공조체계 구축, 공동 연구 플랫폼 마련 등 실질적인 협력 기반 구축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개회식에는 정웅석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장, 노만석 대검찰청 검찰총장 직무대행, 델핀 샨츠(Delphine Schantz) UNODC 동남아시아·태평양 지역사무소장이 참석해 인사말을 전한다.

이번 포럼에는 UNODC 프로그램 네트워크(UNPNI) 소속 주요 아시아 연구기관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UNPNI는 범죄예방과 형사사법 분야에서 정책 개발과 연구를 수행하는 UNODC 협력 네트워크로, 일본 유엔아시아극동범죄방지연구소(UNAFEI), 중국 베이징사범대 법학원(CCLS), 태국 사법연구원(TIJ) 등이 주요 파트너 기관으로 참여한다.

또한 중국 형사소송법학회, 태국 대검찰청 연구소, 몽골 법제연구원, 우즈베키스탄 형사정책연구소 등 아시아 각국의 유관 기관 관계자들도 함께하며, 국제 형사사법 협력의 실질적 네트워크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UNPNI 및 아시아 지역 형사정책 연구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제도화하고, 마약·인신매매·사이버범죄 등 초국가적 범죄 대응을 위한 공동 연구·정책 개발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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