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학생 동아리 사회 기여 활동 지원…최대 500만원 지원

마성배 기자 / 2025-03-12 13:33:12
서울 소재 대학 동아리 200개 모집, 31일까지 신청
청년 사회적 관계 회복·지역 문제 해결 위한 첫 지원 사업
학부생 10명 이상, 타 대학 연합 시 5개교 이상 참여 가능…5~11월까지 활동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서울시가 대학생들의 사회 기여 활동을 지원하는 ‘대학동아리 사회 기여 활동 지원 사업’을 올해 처음으로 추진한다. 팬데믹 장기화로 위축된 청년들의 사회적 관계망을 회복하고,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서울시는 12일(수)부터 31일(월)까지 서울 소재 대학 동아리 200개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선정된 동아리는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을 받으며, 5월부터 11월까지 복지, 환경, 건강,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기여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서울시정 철학인 ‘약자와의 동행’, ‘매력도시 서울’을 기반으로 대학생들이 지역사회와 직접 소통하며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참여 대상은 서울 소재 대학 소속의 학부생 10명 이상으로 구성된 동아리이며, 같은 대학 내 동아리는 최대 200만원, 5개 이상 대학이 연합한 동아리는 최대 500만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참여를 원하는 동아리는 31일까지 소속 대학의 담당 부서를 통해 신청해야 하며, 각 대학에서 내부 심사를 거쳐 15~25개 우수 동아리를 서울시에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울시는 선정된 동아리들을 대상으로 ‘시정 가치 연계성, 실현 가능성, 예산의 적정성’ 등을 평가하여 최종 지원금을 확정할 계획이다. 단, 정치·종교·상업적 목적의 활동은 제한된다.

아울러, 참여 동아리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하며, 활동 우수자를 대상으로 서울시장 표창을 수여하는 인센티브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이번 사업은 팬데믹 이후 입학한 대학생들이 단절된 사회적 관계망을 회복하고,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직접 기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첫 시도”라며, “청년들이 주체적으로 기획하고 실행하는 경험을 통해 사회 구성원으로서 한층 더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에 대한 자세한 신청 방법과 선정 절차는 서울시 공식 누리집(www.seoul.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마성배 기자

마성배 기자

교육전문미디어, 교육뉴스, 공무원시험, 로스쿨, 자격시험, 대학입시, 유아·초중등교육, 취업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