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청년 정착 프로그램 ‘2026 강릉살자’, 강원도립대 창업 인프라 현장 방문

마성배 기자 / 2026-07-10 13:31:49
김중남 강릉시장 청년정책 기조 아래, 지역대학·창업기관과 연계한 청년 정착 가능성 모색
▲강릉살자 참가자들이 강원도립대학교 창업보육센터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강원도립대학교 로컬창업센터 조광근 센터장의 강의를 듣고, 창업보육센터와 이노베이션센터 등 창업지원 시설을 둘러보며 강릉 정착과 창업 가능성을 모색했다.(사진=코리아이미지, 김요한)

 





강릉시 청년 정착 프로그램 ‘2026 강릉살자’가 강원도립대학교 창업보육센터를 방문해, 청년들이 강릉에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창업·취업·지역 정착의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탐색했다.

‘2026 강릉살자’는 강릉시가 청년 인구 유입과 지역 정착 기반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현장형 청년 프로그램이다. 관광이나 일회성 체험을 넘어, 청년들이 강릉에서 실제로 살아가고, 일하고, 관계를 맺으며 지역사회와 연결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올해 프로그램은 “NOT A VACATION”이라는 슬로건 아래 운영되고 있다. 강릉을 여행지로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청년들이 강릉을 삶과 일의 기반으로 바라보고 자신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가진다.


이번 일정에서 참가자들은 강릉 소재 창업 특화 대학인 강원도립대학교 창업보육센터를 찾았다. 강릉 정착을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가장 현실적인 질문은 “강릉에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이며, 그 핵심에는 주거와 문화뿐 아니라 일자리, 창업, 경제적 자립, 지역 네트워크가 함께 놓여 있다.


실제 프로그램 운영 과정에서도 참가자들의 관심은 창업 분야에 높게 나타나고 있다. 강릉에서의 정착을 고민하는 청년 상당수가 취업만을 목표로 하기보다, 지역 안에서 자신만의 일과 사업을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을 함께 탐색하고 있다. 취업 역시 단일한 진로 목표라기보다 강릉에서 살아가기 위한 여러 선택지 중 하나로 검토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강릉살자는 청년 정착의 조건을 창업지원기관, 지역대학, 문화공간, 원도심 자원, 지역 커뮤니티와 연결하는 방식으로 확장하고 있다. 청년들이 강릉에서 지속가능한 삶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지역의 정책과 인프라를 직접 경험하고, 이를 자신의 진로와 연결해보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김중남 강릉시장은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또 외부 청년들이 강릉을 새로운 삶의 기반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정착·창업·문화·생활 기반을 함께 연결하는 청년정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강릉살자는 이러한 시정 방향을 현장에서 구현하는 프로그램으로, 청년들이 강릉의 실제 자원을 경험하며 정착 가능성을 스스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강릉시 청년정책과 함연주 팀장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청년 정착 지원 정책은 행정 중심의 일방적 지원을 넘어, 청년들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정보와 관계, 기회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강화되고 있다. 강릉시 청년정책과는 청년들이 강릉을 단순 방문지가 아닌 실제 생활권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지역의 대학·기관·커뮤니티와 연계한 현장형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이날 참가자들은 강원도립대학교 로컬창업센터 조광근 센터장의 강의를 듣고, 강원도립대학교 창업보육센터와 이노베이션센터 등 창업지원 시설을 둘러봤다. 조광근 센터장은 지역 창업의 현실, 창업보육센터의 역할, 입주기업 지원 체계, 대학 기반 창업 인프라의 활용 가능성 등을 설명하며, 청년들이 강릉에서 창업을 준비할 때 연결될 수 있는 제도와 공간을 소개했다.


조광근 센터장은 강원도립대학교 창업보육센터가 단순한 입주 공간이 아니라, 예비창업자와 초기 창업기업이 지역에서 사업을 시작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 창업보육 플랫폼임을 강조했다. 또한 지역에서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는 아이디어뿐 아니라 시장 이해, 수익모델, 지역 네트워크, 지원기관과의 연결이 중요하다는 점을 설명하며 참가자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전했다.


강원도립대학교 창업보육센터는 예비창업자와 초기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지역 창업 인프라로, 창업 공간 제공뿐 아니라 기술, 경영, 마케팅, 세무 등 창업 초기 단계에 필요한 실무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대학 기반 창업보육 기능은 청년 정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견인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으로 평가된다.


프로그램 운영을 맡은 ㈜오아이 김남희 대표는 강릉살자가 청년들에게 강릉을 단순히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강릉에서 실제로 살아갈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게 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강원도립대학교 창업보육센터 방문은 참가자들에게 강릉 정착의 현실적인 선택지를 보여주는 시간이었다”며 “청년들이 지역에서 자기 일을 만들고, 대학과 행정, 전문기관의 지원을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을 직접 확인한 것이 큰 의미”라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강릉의 기관과 공간을 단순히 방문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각자의 삶과 진로, 사업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상상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으로 설계되고 있다.


강릉살자는 3박 4일 동안 강릉의 창업지원기관, 문화공간, 원도심 자원, 지역 커뮤니티 등을 방문하며, 청년들이 강릉을 삶과 일의 무대로 경험하도록 운영되고 있다. 이번 강원도립대학교 창업보육센터 일정은 청년 정착에 필요한 경제적 자립과 창업 기반을 직접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청년 정착은 감성적 호감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지역에서 지속가능한 삶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일자리, 창업 기회, 경제적 자립, 관계망, 행정지원, 대학 인프라가 함께 작동해야 한다. 강릉살자는 이러한 조건들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도록 구성함으로써, 강릉시 청년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강릉시는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 안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착 지원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강릉살자는 지역대학, 창업지원기관, 민간 운영사, 청년 참가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현장형 정책 모델로서, 청년 정착과 지역 활력 회복을 위한 실질적 성과를 축적해 나가고 있다.


NOT A VACATION. 강릉살자는 여행이 아니라, 강릉에서 자신의 일과 삶을 시작해보는 정착의 첫 실험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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