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즈공화국 공무원 17명, 한국 채용제도 배웠다…인사혁신처, 공개채용 절차 공유

마성배 기자 / 2026-10-21 13:19:26
21일 정부세종2청사 방문…공개경쟁채용·경력경쟁채용 등 선발제도 살펴봐
KOICA 초청연수 일환…양국 공무원 인사행정 협력 방안 논의








키르기즈공화국 공무원들이 한국의 공개경쟁채용시험과 경력경쟁채용제도를 살펴보고 자국 공무원 선발체계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했다. 특히 공개채용시험의 운영 절차에 관심을 보이며 한국 정부의 인사행정 경험을 공유받았다.

인사혁신처는 21일 정부세종2청사를 방문한 키르기즈공화국 공무지방자치청 소속 공무원 연수단 17명에게 한국의 공무원 채용제도를 소개하고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키르기즈공화국 공무지방자치청 인사정책국장 등이 참여했다. 연수단은 한국의 공무원 채용체계와 경력경쟁채용, 공개경쟁채용시험 운영 절차를 중심으로 제도와 실제 운영 사례를 살펴봤다.

한국의 공무원 채용은 공개경쟁채용과 경력경쟁채용 등으로 구분된다. 공개경쟁채용은 시험을 통해 공무원을 선발하는 제도이며, 경력경쟁채용은 직무에 필요한 경력이나 전문성 등을 고려해 인재를 선발한다.

연수단은 지난 11일부터 14일간 진행되는 방한 일정에 따라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등을 방문하며 한국의 공무원 인사·채용제도에 관한 교육을 받았다.

키르기즈공화국 공무지방자치청 오무르자코프 믁티베크(Omurzakov Myktybek) 인사정책국장은 "한국의 채용제도 중 공개채용 절차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며 "자국 제도에 적용할 수 있는 사항 등을 집중해 공유받았다"고 말했다.

이번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글로벌 연수사업인 '키르기즈공화국 공무원 채용 및 선발 역량강화 초청연수'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공무원 채용 및 선발 시스템 개선을 목표로 한국의 관련 제도와 운영 경험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인사혁신처는 이번 방문을 통해 키르기즈공화국과의 인사행정 분야 협력도 이어가기로 했다.

김현희 인사혁신처 국제협력담당관은 "이번 방문이 지난 9월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이후 양국 간 인사행정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키르기즈공화국의 공무원 선발 시스템이 발전할 수 있는 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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