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기시험 7월 19일… 장애인 응시자 편의제공 신청 가능
수험표는 7월 11일부터 출력 가능… 접수취소는 2회 제공
AI·빅데이터, 식의약, 재난관리 등 97개 전문 분야서 경력자 영입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인사혁신처는 오는 6월 2일(일) 오전 9시부터 13일(금) 오후 6시까지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를 통해 응시원서를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에서는 5급 40명, 7급 117명 등 총 157명을 97개 분야에서 선발하며, 관련 경력이나 학위, 자격증 중 하나 이상을 갖춘 민간인이라면 지원할 수 있다. 인공지능, 재난안전, 식의약, 의료보건, 법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민간의 혁신역량을 공직에 접목하겠다는 취지다.
채용 절차는 ▲7월 19일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9월 서류심사 ▲11월 면접시험을 거쳐 ▲12월 최종합격자를 발표하는 일정이다. 이 중 5급 면접시험은 11월 8일, 7급은 11월 15일 예정이다
장애인, 임산부, 특수질환자 등 응시자가 시험에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시험 편의제공 신청도 원서 접수 기간 중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시각·청각·지체장애 등 외부 신체장애뿐 아니라 과민성대장·방광증후군 환자도 신청 대상이다. 신청자는 본인의 장애유형과 시험상 불편 사항을 구체적으로 작성하고, 종합병원에서 발급받은 의사진단서 원본을 6월 13일까지 등기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편의제공 시험장 위치는 일반 응시자와 다를 수 있으며, 신청 내역 검토 후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별도 공지된다.
응시자는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서 회원가입 후 로그인해 ‘원서접수 → 경력경쟁 채용시험 → 시험 종류 선택’ 순서로 진행하면 된다. 지원 시에는 반드시 하나의 선발단위만 선택할 수 있으며, 해당 분야의 응시자격요건(경력·학위·자격증 등) 중 본인에게 가장 유리한 한 가지만 선택해야 한다.
사진은 JPG 파일(3.5cm×4.5cm, 137×177픽셀, 350KB 이하)로 등록해야 하며, 병역·국적사항도 정확히 입력해야 한다. 특히 일부 분야는 필수 자격증 소지가 요구되거나 복수국적자의 임용이 제한될 수 있어, 접수 전 공고문 확인이 필수다.
응시수수료는 5급 7,000원, 7급 5,000원이며,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장애인연금 수급자·한부모가정 대상자는 면제된다. 2명 이상의 미성년 자녀가 있는 경우 응시료 일부 환급도 가능하다.
접수 완료 후에는 ‘마이페이지 → 원서접수내역’에서 정상 등록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원서 기재사항은 접수 마감 전까지만 수정 가능하다. 단, 응시수수료를 결제하지 않으면 접수가 무효가 된다.
응시자는 7월 11일부터 수험표를 출력할 수 있으며, 접수취소는 1차 6월 14~16일, 2차 7월 7~9일에 각각 가능하다. 단, 원서접수 기간이 지난 후에는 내용 수정이 불가하며, 접수취소 시에는 등록된 휴대전화로 문자 알림이 전송된다.
한편,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은 2011년 5급을 시작으로, 2015년부터 7급까지 확대됐다. 현재까지 2,300여 명이 이 제도를 통해 40여 개 정부 부처에서 근무 중이다. 정부는 “민간의 전문성과 실용성이 공직 내 혁신을 견인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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