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연령층 찾는 필리핀어학연수, "비용 및 커리큘럼 꼼꼼히 따져야"

마성배 기자 / 2026-06-22 12:20:08
▲필어공 제공

 

 

 

 

서구권 대비 비자 발급이 상대적으로 용이하고 1대 1 맞춤형 수업이 가능한 필리핀으로 어학연수를 떠나는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연수 목적과 형태가 다양화됨에 따라 현지 교육 기관의 정식 인가 여부와 연수 환경을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


최근 필리핀어학연수 시장은 기존 대학생 위주에서 벗어나 직장인, 중장년층, 시니어 세대까지 연령대가 다양해지고 있다. 방학 기간을 활용해 자녀와 부모가 함께 출국하는 가족연수 및 주니어 가족캠프, 단기 체류 목적의 한 달 살기 프로그램 등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것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필리핀은 하루 6~8시간가량 진행되는 고강도 1대 1 중심의 집중 학습 환경이 조성되어 있어, 단기간에 영어 실력을 향상하고자 하는 학습자들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다만 관련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어학원 선택 시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일부 교육 기관의 경우 필리핀 현지 이민국과 교육부의 정식 인가를 받지 않은 상태로 운영되는 사례가 확인되고 있기 때문이다. 학습 성과는 연수 환경을 비롯해 강사진의 전문성, 프로그램의 체계성과 직결되는 만큼, 등록 전 해당 기관의 합법적인 인가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가 필수적이다.


주요 고려 대상인 필리핀어학연수비용은 기관이 위치한 지역, 교육과정의 종류, 숙소의 형태, 그리고 등록 및 출국 시점에 따라 변동성이 크게 나타난다. 전문가들은 단순히 저렴한 가격을 기준으로 삼기보다는 각 어학원의 커리큘럼과 현지 체류 환경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현재 필리핀 내 주요 어학원은 지역별 특성에 따라 나뉘어 운영 중이다. 세부 지역의 EV어학원과 CIA어학원, 바기오 지역의 파인스어학원과 JIC어학원, 클락 지역의 EG어학원과 토크어학원을 비롯해 일로일로 지역의 MK어학원, 보라카이 코코어학원 등이 대표적이다. 각 지역마다 치안, 날씨, 접근성 등 생활 환경이 다르므로 개인의 성향에 맞는 지역 선정이 선행되어야 한다.


특히 가족 단위 연수의 경우 기숙사 시설과 식단, 주변 편의시설 등 생활 인프라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기 때문에 학업 외적인 부분도 함께 평가해야 한다. 장기 체류가 아닌 단기 연수가 많은 필리핀 특성상, 현지 도착 후 즉시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사전 안내 및 현지 적응 프로그램의 유무도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된다.


어학연수 전문기관 필어공 관계자는 "필리핀어학연수는 성인 연수, 가족연수, 캠프 등 참가자의 목적에 따라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요소가 상이하다"며 "성인 어학연수와 달리 가족 단위의 프로그램은 성수기와 비수기 등 출국 시점에 따라 비용 차이가 크게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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