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영남대·세종대·중앙대, 대학 기초연구 거점으로 키운다

마성배 기자 / 2026-07-31 12:18:07
교육부 G-LAMP 사업 예비 선정…4개 대학 최대 5년간 연 50억원 지원
연구소 관리체계 구축·신진 연구자 육성·융복합 연구 추진
제주대 첫 선정…전국 거점국립대 모두 사업 참여

 





교육부가 대학을 기초과학 연구 거점으로 육성하는 '대학기초연구소 지원(G-LAMP)' 사업의 올해 예비 선정 대학으로 제주대와 영남대, 세종대, 중앙대를 선정했다. 선정 대학에는 최대 5년간 연간 50억원 규모의 연구비가 지원되며, 대학 연구소 운영체계 개편과 신진 연구자 육성, 대형 융복합 연구를 추진하게 된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31일 2026년도 대학기초연구소 지원(G-LAMP) 사업 신규 지원 대학 예비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는 수도권 2개교와 비수도권 2개교 등 모두 4개 대학이 예비 선정됐다.

예비 선정 대학은 제주대와 영남대, 세종대, 중앙대다. 제주대는 지구·해양·기후, 영남대와 중앙대는 전기·전자·통신, 세종대는 원자과학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를 수행한다.

선정 대학은 최대 5년(3+2년) 동안 사업단별로 연간 50억원을 지원받는다. 대학 내 연구소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기초과학·공학 분야의 대형 융복합 연구를 추진하는 한편, 신진 교원과 박사후연구원(포닥)을 중심으로 차세대 연구인력 양성에도 나설 예정이다. 3년 차에는 단계평가를 거쳐 추가 지원 여부와 규모가 결정된다.

교육부는 예비 선정 결과를 통보한 뒤 10일간 이의신청을 받은 후 최종 선정 대학을 확정한다. 이후 8월 협약을 체결하고 9월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G-LAMP 사업은 대학 연구소 운영체계를 혁신하고 기초과학 분야의 융복합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2023년 시작됐다. 올해 4개 대학이 추가되면서 사업 참여 대학은 모두 24곳으로 늘어난다. 특히 제주대가 새롭게 선정되면서 전국 거점국립대학교가 모두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제주대는 초열대 기후·해양·생태 융합연구, 영남대는 AI 기반 전자·바이오 융합 헬스케어, 세종대는 양자소재와 양자-AI 융합기술, 중앙대는 초저전력 인간 모사 전자·전기·통신 분야를 중점적으로 연구할 예정이다.

이해숙 교육부 고등평생정책실장은 "이번 예비 선정은 G-LAMP 사업이 응용 분야까지 확장되면서 연구 영역이 넓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신진 연구인력이 안정적으로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대학의 연구소 관리 역량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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