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들의 예술적 재능과 열정 선보여
수상작, 인사처 유튜브 ‘인사처티브이(TV)’ 및 공무원연금공단 유튜브 시청 가능
올해 공무원 음악제는 세종글벗초등학교 소속 안수정 씨가 대상을 차지하면서 성황리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인사혁신처(처장 김승호)와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김동극)은 지난 21일 세종시 내 공연장에서 열린 '2024년 공무원 음악제' 본선 경연에서 최종 수상자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음악제에는 총 414개 팀, 859명이 출전했으며, 이 중 1~2차 심사를 통과한 13개 팀이 최종 경연에 참여했다.
대상의 영예는 ‘댄스 몽키(Dance Monkey)’를 부른 세종글벗초등학교 안수정 씨에게 돌아갔다. 안 씨는 “평소 틈틈이 노래를 즐기는데,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한 결과 좋은 성과를 얻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음악을 통해 주위에 선한 영향을 끼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전기홍 심사위원장(서울시립대학교 교수)은 “참가자들의 뛰어난 실력에 놀랐다”며 “모든 참가자가 음악을 통해 삶이 풍요로워지는 최고의 상을 받았다”고 평했다. 그는 “본선에 참가한 모든 분께 축하드리며, 이 음악제를 위해 수고한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금상은 ‘만물박사의 노래’를 부른 박원석 씨, ‘바람의 노래’를 부른 유신혜 씨, 연주(‘Michel Mangani - Executive’)의 곽병헌 씨가 수상했다.
은상은 ‘쇼팽-스케르초 1번’을 연주한 김명주 씨, ‘배 띄워라’를 부른 윤태린 씨, 연주(‘A. Scriabin-Piano Sonata No. 3 Op. 23(1st mov)’)의 김효재 씨가 차지했다.
동상은 ‘질풍가도’를 부른 남건규 씨, ‘바람이 분다’를 부른 김지현, 김하진, 석경원(ENXP) 팀, ‘또 하루는’을 부른 대세홍 씨가 받았다.
마지막 장려상은 '날 위한 이별'을 부른 길혜선 씨, '바람의 노래'를 부른 박건우 씨, '한 번의 사랑'을 부른 박광덕 씨가 수상했다.
인사처 이인호 차장은 “바쁜 업무 중에도 예술적 재능을 키운 공무원들의 열정과 노력에 찬사를 보낸다”며 “공무원 음악제가 창의적이고 활기찬 공직문화 조성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무원 음악제는 공무원의 자기 계발과 활기찬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2007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경연에는 대학교수와 국악인 등 전문 심사위원 외에도 세종지역 상록자원봉사단 및 인사처 신입직원 등 30여 명이 청중평가단으로 참여해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되었다.
또한, 작년 대회 은상 수상자인 문화체육관광부 사무관 박종찬 씨와 2022년 은상 수상자인 구룡초등학교 교사 정현선 씨의 축하 공연도 눈길을 끌었다.
수상작은 인사처 유튜브 ‘인사처티브이(TV)’와 공무원연금공단 유튜브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인사처는 앞으로 수상자들과 함께 소외계층 대상 자원봉사와 재능 나눔 활동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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