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시 원서 6월 2일~13일 온라인 접수
필기시험 7월 19일(금)→서류심사 9월 →면접시험 11월 →최종합격자 12월 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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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 홍보 포스터 |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정부가 2025년도 국가공무원 5급 및 7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을 통해 총 157명의 민간 전문가를 공직에 새롭게 영입한다.
인사혁신처(처장 연원정)는 18일 ‘2025년도 국가공무원 5·7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 시행계획’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에 공고했다.
이번 채용은 AI·빅데이터, 재난관리, 의료·보건, 식의약, 법제 등 다양한 분야에 실무 경험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세부적으로는 5급 40명(34개 분야), 7급 117명(63개 분야) 등 총 157명을 선발한다. 모집 분야에는 인공지능·빅데이터 분석, 재난 및 안전관리, 보건의료정책, 의무·약무, 농업연구, 식의약 위해평가, 교정 임상심리, 송무지원 등 전문성이 요구되는 영역이 다수 포함돼 있다.
이번 시험은 공직에 민간의 혁신역량을 도입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 응시자는 해당 분야와 관련된 경력, 학위, 자격증 중 하나 이상을 충족해야 지원할 수 있다. 분야별 자격요건과 응시 조건, 전형 절차 등 구체적인 사항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 가능하다.
응시 원서는 6월 2일(일)부터 6월 13일(목)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이후 ▲7월 19일(금) 필기시험 ▲9월 서류심사 ▲11월 면접시험을 거쳐 ▲12월 중 최종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은 2011년 5급에서 처음 도입된 이후 2015년부터는 7급까지 확대됐으며, 현재까지 총 2,318명이 이 제도를 통해 40여 개 정부부처에서 공직을 수행하고 있다. 공직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해왔다는 평가다.
박용수 인사처 차장은 “공직의 개방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실력 있는 민간 전문가를 적극적으로 채용하고 있다”며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역량을 정책으로 구현할 수 있는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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